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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 일 하기 정말 힘드네요...

쓰니 |2023.07.13 14:39
조회 17,234 |추천 84
서비스직 종사자 입니다.정확히 말하면 고객센터 CS담당 상담원인데요..
저도 서비스직이지만 인정하기는 합니다..불친절한 상담원이 정말 많다는 것을요...하지만 반대로 제품 구매했다는 이유로 남의 인성 왈가왈부하며 일명 갑질하는 고객들도 정말 많은것 같아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요...
기분좋게 전화 받았는데 전화 받자마자 다짜고짜 소리 언성 높이며 전화 하는 사람들,컴플레인에 대해 죄송하다고 왜 그런 일이 발생하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말 툭툭 끊으며 뭐? 뭐! 반말하는 사람들,"그따구" "똑바로" "제대로" 이런 강한 단어를 쓰며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 등등....
서비스직 직원이라는 이유 하나로 인권 비하 받아야 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걸까요?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서비스 받으시는 고객 분도 서비스직 하시는 분의 입장도 생각해서 막말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정말 진심으로요....
나에게 침을 뱉는 사람에게 어느 누가 끝까지 웃으며 진심으로 상대를 응대할 수 있을까요?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당신도 상담원이 불친절하면 기분 나쁘지 않습니까?같은 입장 아닐까요?
서비스직의 프로와 아마추어를 운운하기 이 전에 프로도, 아마추어도 일반 사람이며한 가정의 엄마, 아빠 혹은 한 가정의 딸, 아들입니다...당신이 어디에서 곱게 자라고 사랑받았듯 서비스직 종사하시는 분들도 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란 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제발 서비스 직에 계신 분도서비스 받으시는 분도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서로 막말이나 폭력스러운 언행은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고객의 막말에 상처받아 곱게 말이 나오기 힘든 상담원의 기분도 생각해주세요.....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주저리 써봅니다.....얼굴 모르고 목소리만 듣는다고 막말은 하지맙시다 들.........제발요....
추천수84
반대수1
베플ㅇㅇ|2023.07.14 12:09
서비스직이 감정노동을 하는데는 몰상식한 고객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업의 책임이 더 크다. 문제가 있어서 전화하면 제가 해드릴수있는게 없습니다 말해보겠습니다. 처음엔 이해하고 네 연락주세요 했다가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때문에 몇번 되풀이하다보면 사람이 화가 안날수가 없음. 난 이미 세번 네번째 같은 문제로 이야기 하고있는데 답은 똑같음. 나중에는 죄송합니다 고객님 소리만 들어도 빡이침. 언성 높이다가도 그래 이사람이 무슨 힘이있고 잘못이있냐 싶어서 죄송하다고 하게됨. 결국 잘못없는 고객과 상담직원만 서로 미안함. 처리를 똑바로 안하고 응대는 CS직원에게 전가하기만 하는 기업 잘못이 크다. 상담직원들의 근무여건이 달라지려면 기업이 달라져야지 고객한테만 이사람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가족이니 친절하게 대해달라고 강요하는 꼬라지임. 누군가의 자식이고 가족인 니네 상담직원이 욕안먹게 하려면 지들이 먼저 일을 똑바로 해야지 그 책임마저도 고객한테 전가함
베플ㅇㅇ|2023.07.14 11:15
감정노동이 정말 힘들죠 일면식도 없는 사람때문에 상처도 받고, 회의감도 들고.. 힘내세요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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