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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싶다

싫다 |2023.07.19 11:41
조회 1,187 |추천 0
저흰 결혼초 맞벌이 부부였어요.
결혼한지 6개월만에 남편이 일이 힘들다고 했고 3개월만 쉰다고하고 그만뒀는데 3년을 놀았어요.
전 일을하면서 내조다운 내조 받은적 없고 친정.시댁 대소사는 제가 스케쥴 짜가면서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 했어요. 그게 도리라고 생각했으니깐요.
게임만 하는 남편은 밤낮 가리지않고 욕하기 바쁘고 자는 저는 그소리에 스트레스 받았었구요.
그래도 한 번씩 웃게 해주고 소소히 잘해주는 모습에 참고 또 참고 살았습니다.
이건 아니지 싶어서 3년만에 처음으로 이혼 얘기를 했어요.
정신차리겠다는 신랑이 택배를 하고 싶다고 하여서 탑차 중고로사서 지금껏 잘하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건 집안일과 반려견 케어 집안대소사는 교대근무하는 제 몫이였지요. 이런부분에 대해 나 혼자 힘드니 같이해보자.. 하면 내가 더 힘들다라는 대답이였어요. 오히려 제가 퇴근시간이 맞거나 쉬는날이면 택배일을 도왔습니다.
그러던중 신랑이 주식으로 2억원 넘게 빚을지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다니기 싫었던 직장을 제가 그만두면서 퇴직금과 제게 있던 돈으로 빚을 갚았어요.
집에만 있게 해주겠다는 남편은 택배일을 항상 도와주길 바랬고 집안일이 잘 안되어 있으면 한심하게 처다보고 한숨을 푹푹 쉬면서 눈치를 주었습니다.
남편은 돈을 더 벌어야 겠다면서 투잡을 생각했고 전 백수된지 6개월만에 본격적으로 남편과 같이 야간일을 했습니다.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미래를 보고 힘냈습니다.
투잡으로 피곤한 남편은 성격이 점점 격해지고 욕도 자주 했어요. 그성깔을 저에게 부렸고 울고 달래고 싸우면서 조심하겠다고 남편이 사과하면 받아주고. 이런일이 매번 겪어보니 남편에게 질렸습니다. 본인이 실수면 혼자 욕을 막 하면서 지나가고 제가 실수면 문제가 풀릴때까지 잔소리에 욕하고 지적하고 끝냈습니다.
몇 일전 일하다가 제가 실수 했어요.
문제해결 제시를 제가 했고 남편은 잘못이해하여 욕하고 차문막 닫고 야. 너 하면서 일시켰어요. 그러면서 지혼자 오해가 풀렸고 본인이 왜이런지 모르겠다면서 저를 달랬어요. 전 울면서 일했고 집에가겠다는 저를 남편은 혼자 일 못하니깐 다하고 가래요.
비틀비틀 거리면서 야간을 끝냈습니다.
이혼하자고 했어요. 저 좀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같이살다가는 제가 자살할것같다고 말했어요.
친정어머니는 혈압이 높으셔서 이사실을 알리면 쓰러지실꺼예요.
혼자 해결해보려니 잘 안됩니다.
이틀 지난 오늘..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저만 미친년처럼 혼자울고 있습니다. 집에 노견이 있어서 케어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집을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요.. 벗어나고 싶어요.
어떻게 행동하고 해결해야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ㅠ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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