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엄마가 "자기처럼만 자기애한테 객관적인 사람은없다며" 그 말을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자기애 문제를 정확히 안다고. 다른엄마들과는 다르다며.
그러더니 작년여름 방학직전에 담임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아이(초3) adhd검사받아보시라고 너무 산만하고 심하다고 했대요. 진짜 그 엄마 안지 5년넘었는데ㅋㅋㅋㅋ그렇게 팔짝팔짝 뛰는 모습은 처음봤어요ㅋㅋ 미친년 죽일년 또라이년 .. 담임이 미친년이라고 온동네방네 말하면서 죽여버린다고 이를 갈더라구요ㅎㅎ여태껏 그런말 한 선생이 없었는데 이 담임년이 돌았다고. 와ㅋㅋ근데 자기애 adhd를 항상 의심했던건 정작 본인이었거든요. 사실....저도 많이 느끼던 부분이구요. 그러더니 2학기때부터는 아예 학교바로앞 커피숍에서 죽치고 앉아서 갈아입을 옷이랑 여차하면 학교안으로 뛰어가려고 대기타더라구요(그전까지 갑자기 수업중에 없어지거나 화장실에서 실수하는 일이 흔했음..) 그 담임이 그딴 소리 다시는 못하게 자기가 다 처리하겠다고. 올해 그 담임 안봐도된다고 좋다며 "정말 미친년이었고 어디 우리애가 adhd냐"며 또 한번 죽여버린다고 하더군요.
그때 알았네요.
1. 세상에 자기애한테 객관적인 부모는없다
2. 교사똥은 개도 안먹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