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을 잘 마시거나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1년에 2~3번 정도 기분이 좋지 않으면 술을 많이 마시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온갖 모진 말들을 쏟아냅니다.
- 우리는 부부인 척 그냥 살자~
- 이 집에서 나가라!
- 가식 떨지 마라
부부가 살다보면 크고 작은 갈등들이 왜 없겠습니까?
그때마다 대화로 해소하며 잘 지내오는 듯 하다가도
술 마시고 쏟아내는 말 들어보면 다 가슴에 새겨두었던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제게 뭔가 말을 했다는 건 기억하는데
내용은 전혀 기억 못 하는 눈치입니다ㅜㅜ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도 합니다.
처음 몇 번은 술 마시고 실수했나보다 하며 이해했지만,이젠 무섭네요.
취중진담... 진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