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어봤어요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게 호구짓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ㅜㅜ잠수이별 진짜 나쁜거고 저도 그 당시엔 전남친을 저주할만큼 미웠지만 열몇살때 일이고 지금은 제가 너무나도 잘지내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ㅜ
잠수이별도 사실 이미 사이가 많이 틀어진 상태에서 걔가 다른학교로 전학가면서 자연스레 연락을 끊은 거기도 해서요…(잠수는잠수임)
옛친구라는 생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는데 듣고보니 아무리 어렸어도 알거 다알 나인데 아닌건 아닌거 같네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고1때 사겨서 고3 딱 들어갔을때 잠수이별 당했었어요.처음 사귄 남자친구였고 짧게 만난것도 아니라서 처음엔 힘들었어요.식욕도 없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아직 어린나이여서 그런지 그것도 두세달 만에 다 극복이 되더라구요.
난 아직 나무 어리고 기회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1년뒤 원하는 대학에 붙고 다이어트도 하고 화장도 하니 고딩 동창들이 못알아볼만큼 이뻐졌어요.
그렇게 10년이 지났고 고딩때 일은 까맣게 잊고 살고 있는데 전남친이 디엠으로 연락 오더라구요.잘살고 있냐,궁금했었다 라구요.
워낙 오래전 일이고 분노나 원망도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 고딩동창 대하듯이 했어요.그리고는 그애가 한번 만나지 않겠냐고 하는데 당연히 예전의 감정은 1도 없지만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얼마나 잘됐나 보고 싶기도 한데 다른 친구들은 너 나가면 진짜 호구다,바보다 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뜻 없고 나 이렇게 잘살고 있다,그때보다 몰라보게 이뻐지고 직장도 좋다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전남친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어린나이였고 고딩동창으로써 10년넘게 연락 안됐던 애가 만나자고 하면 그애가 아니라 누구라도 만날건데 제가 오바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