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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정말 수월한가요?

예수님은사랑 |2023.09.05 21:11
조회 12,225 |추천 5
안녕하세요. 9개월 아들 한 명 키우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둘째 이야기를 많이들 하셔서 참 고민이 됩니다. 하나는 외롭다, 첫째는 힘들지만 둘째부터는 정말 수월하다, 세 명은 낳아라 등등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둘째 생각이 안 드는 것이...첫째 낳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기지만, 임신 때부터 배가 너무 크고 무거워 침대에서 잠을 못 잤습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요. )

제왕절개 할 때도 정말 아팠지만, 가장 심했던 아픔은 산후조리할 때 산후 우울증이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조증이냐고 할 만큼 잘 웃었고, 우울증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 제게 '들어가서 조금 자라'고 말을 하면, 저는 '너 같이 엄마 자격 없는 사람은 쓸모 없으니까 들어가 있어'라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저도 그런 식으로 들렸던 것이 아직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우울증은 모두 회복되었고, 아기도 잘 자라주어 지금은 일상도 회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둘째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임신, 출산, 육아의 고통의 기억 때문에 둘째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사람들 말로는 둘째가 너무 사랑스럽고 또 둘째는 정말 수월하게 키운다고 합니다.

둘째는 정말로 첫째보다 수월한가요? 육아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ㅠ
추천수5
반대수47
베플ㅇㅇ|2023.09.05 21:28
둘째는 첫째보단 수월합니다만 첫째랑 둘이 같이 붙어있으면 힘든게 세제곱이 됩니다. 엄청 싸워요. 둘째만보면 분유만 먹으면 자고 키우는건 훨씬 쉽긴했는데 첫째랑 같이 키운다는게 변수죠. 첫째 하나키울때보다 몇배는 힘든듯해요.
베플ㅇㅇ|2023.09.06 15:35
하나가좋아요 무자식상팔자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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