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좀 됐고 아이 없는 부부에요.
다름이 아니라 시댁과 친정이 너무 다르고 차이?가 나서 가끔 남편에게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요..
시댁은 서로 배려하는게 몸에 배어서 서로 배려하는게 느껴져요. 며느리인 저를 대할때도 항상 배려… 그리고 화목합니다. 형제간 사이도 좋고 시부모님 사이도 좋으셔서 두분이 여행다니시느라 바쁘세요.
이사나 자가마련 등 큰일이 있을때 금전적으로 도움 주시고요…
반면 친정은 (저부터가 그렇지만) 다들 이기적이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남을 먼저 챙기지를 못해요.. 무례한 말과 행동을하고 그게 무례한지 몰라요. 그런말과 행동은 조심해달라 하면 부모로써 어른으로써 이런말도 못하냐 하십니다.
부모님 사이 당연히 안좋고 서로에 대한 욕을 저에게 합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 챙길때는 엄마 아빠를 따로 챙겨야합니다..
이사나 자가마련 등 큰일 있을때 그래도 도와주실 수 있는 선에서는 도움 주시는데 절대적 금액이 시댁과는 차이가 있고요..
이번에 말이 나오게 된건 친정 부모님중에 한분이 이번에 집을 매매하는데 저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이자는 줄테니 몇억을 빌릴수 있냐고 하셨습니다.. 상속받으실 돈이 10억 넘게 있어서 상속받으면 다 상환하고 그때까지 이자도 상환하는 조건으로요..
추가: 담보대출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 부모님이 처음 제안한 조건은 시중 주담대 금리보다 더 많은 대출 이자를 저희에게 주겠다고 하셨고 새로 살 집에 공동명의로도 넣어주신다고 했어요. 저희한테 이득인 조건이라 남편과 같이 상의했었고요. 그런데 나중에 말이 바뀌더라고요. 공동명의 없고, 이자도 딱 은행 이자만큼만 주겠다고요…
사실 시부모님이 저희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거는 상상도 안가고 그러실 분들도 아니죠…. 그런데 친정부모가 이러니… 저희 집은 공동명의라서 남편에게 얘기 꺼내봤더니 자식에게 돈 빌려서 집을 사는게 욕심이 아니냐고 하네요.
정말 남편말고 맞는말이고… 부모님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하고…
참 시댁이랑 친정이 넘 비교돼서 남편에게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