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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때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요…

쓰니 |2023.09.18 20:52
조회 15,558 |추천 41

저는 현재 중3인 학생입니다
평소 말을 많이 하고 활발하고 그런 성격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조용하고 어둡고 그런 성격은 아닌데 발표 할 때만 되면 긴장을 진짜 너무 심하게 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인가? 그 때 부회장 선거를 나갔다가 전교생 앞에서 크게 망한 적이 있거든요 그 때 이후로 계속 긴장을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특히 발표보다 교과서 읽기를 시킬 때가 더 긴장이 돼요..
그냥 앉아서 책만 읽으라는건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일단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부를까봐 긴장하고 있다가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부르시는 순간 부터 심장이 진짜 몇 백 배로 미친듯이 쿵쾅거려요.. 그러다가 목소리가 떨리고 숨이 차서 결국 한 번에 다 읽지 못하고 끊었다가 몇 초뒤에서야 다시 읽고 이게 반복이에요… 애들은 옆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쉬는시간에는 왜 그러냐 물어보고… 진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교과서 읽기 때문에 학교가기가 너무 싫어요..ㅠㅠ
다른 애들은 잘만 읽던데..

추천수41
반대수1
베플36애아빠|2023.09.19 17:08
글쓴이분이 발표자를 바라볼 때 별 생각없이 보는것처럼, 글쓴이분이 발표할 때 다른사람들도 별 생각없이 봅니다. 발표 중간에 오줌이라도 싸지 않는 이상 다들 나와 같은 입장일 뿐이니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제 조언이 하찮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저는 이 생각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우쳤습니다.
베플ㅎㅈ|2023.09.19 20:53
제 학창시절이랑 너무 똑같네요 저는 원래 발표하는걸 재밌어했는데 고2때 발표하다가 갑자기 목소리가 떨리기시작했고 강박이생기면서 수업시간내내 날 시키면 어쩌지 하는 불안과 긴장이 극에 치달았어요.. 지금생각해보니 그때 내가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이쁜나이에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하다니요. 하지만 학생이고 순수한 지금시절엔 그 어떤말도 완전히 와닿진 않을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자기계발 책도 엄청 읽었고 병원 상담도 받았지만 마음만큼 잘 안됐어요. 성장기라 한창 예민하고 남 시선을 많이 신경쓸때라서 입니다. 하나 다행인건 그 시기가 지나면 그만큼 성장하고, 다음에 긴장되는 일이있어도 익숙하기때문에 금방 넘겨요. 과거에 긴장을 엄청나게했고 자책을 했기때문에 그런 일은 이제 그냥 익숙하거든요.. 제가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너무 자책하지말라하고싶어요. 지나고나면 아무도 기억못해요. 뻔한 말이나 진짜입니다. 시간지나면 자기 가정을 이루고 가정 먹여살리기 바빠요 헛된 고민에 본인의 인생을 낭비하지마세요. 충분히 예민할 시기이기에 쉽진 않겠지만 수십년지나면 그 순간은 작은 점에 불과합니다 이겨내시면 더 성장하실거에요. 그냥 너무 힘쓰지도마시고 자연스럽게 떨리면 떨리는대로 나를 존중하고 누가 뭐라하든 그래 나 떨린다 나 긴장한다 뭐 어쩌라고~~ 하세요 너무 안떨거다 이런것보단 그래 떨린다 근데 뭐~~ 어때 언젠간 지나가겠지 이런 마인드로 힘빼시고 긴장푸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베플|2023.09.19 18:59
밑에분들 연습 많이 해야한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심한 사람들이랑은 다름 저도 발표나 책읽기 이런거 긴장 너무 ~ 심하게 해서 얼굴 붉어지고 심장 쿵쾅거리고 보는 이들이 안쓰러워할 지경이였는데 오죽 했으면 혼자 조용히 선생님께 가서 증상을 말하면서 발표나 책읽기 제발 시키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부탁함 그러니까 그후로 내 순서는 자동으로 넘어 갔었음 다른 친구들은 궁금해 하지도 않았음 그냥 넘어가나보다 생각했나봄 그래서 마음 편하게 졸업했음.. 그이후로 중요한 발표가 한번 있었지만 그때는 정신과 약의 힘을 빌렸었는데 약 효과가 은근 좋은게 진짜 딱 한알 먹고 긴장감 하나도 없이 발표 무사히 할수있었음 원래 mbti가 i인지라 극소심인데 발표 끝나고 사진 찍을때 각도를 너무 잘잡고 잘웃고 그래서 야 너 i맞아? 극E아니야? 소리 들을 정도였음 너무 힘드시면 약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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