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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아내

나어떡하면... |2023.10.01 06:58
조회 4,69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시작해보려고 하는 30대 여성입니다.갓난 시절 부모님의 이혼부터 학창시절의 방황까지 사실 지금껏 하고싶으면 해야하고 참을성이라곤 없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 방황은 끝을 모르고 달려 24살에 사기로 교도소까지 1년 정도 다녀온 상태로 돌이켜보면 후회만 남은 인생을 살아왔죠.
이 모든 후회가 남는 순간을 더 이상은 만들고 싶지 않아 교도소 출소 후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고 이 모든것이 정말 현재 진행형이 아니라 과거로 될 수 있도록 출소 후 시작한 공부로 현재는 전문직을 하며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화려한 과거로 인해 가벼운 감정공유를 할 수 있는 연애는 가능하겠지만 제 인생에 결혼은 절대 없을것이다를 목표로 삼아 만약 고민을 하게 되더라도 먼 훗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은 남자를 만나버렸습니다. 똑바른 인성의 아버님과 그저 저를 예뻐라 해주시는 어머님. 그리고 무엇보다 욕하나 못하고 부족하지만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주는 남자친구까지. 결혼을 하자고 저에게 매일 고백을 합니다. 시댁이 될 아버지, 어머니까지 다 뵙고 집까지 마련해준다며 결혼을 미루지 말자는 시댁. 현재 양가 부모님을 각자 뵌 상태입니다.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 저는 왜 이렇게 남자친구의 마음이 눈에 밟힐까요? 예전의 과거를 과거로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하던 저였는데, 착한 남자친구만 보면 저 사람의 순진하고 착한 인생에 저를 붓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하지만 또 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다는 다짐은 충분한데 뭐가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결혼 저는 끝내야하는걸까요...? 제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은 그냥 혼자사는 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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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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