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작성한 후 9개월의 시간이 흘렀네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위로의 말을 곱씹으며 힘들때마다 울고 버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에 의지도 하게되고, 혼자 있는걸 견디지 못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치료를 받고
현재는 치료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호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며 꾸준한 취미를 가지게 되었고, 혼자 지내는게 편할만큼 마음에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다만, 이제는 다가오는 이성들이 많은데 주변 지인들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외모 보다는 바뀐 저의 밝은모습, 긍정적이고 활발한 에너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요.
진짜 나의 삶으로 돌아와서 인생을 살아보니 참 잘한 결정이였다.
그 힘든 와중에 이혼할 용기를 냈다는 내게, 대단했고 고생했다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인생이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때는 막연하게 앞으로의 삶에 두려운 마음이 들고,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인생은 지금 시작인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 모두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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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란 큰결정을 하고 혼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제는 행복이란게 내 인생이란게 뭐였지
난 행복할수 있을까 단한순간에 엎어진 결혼이 허망하고 혼자의 삶을 사는게 막막하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나혼자 버텨야 하는 시간을 감당할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