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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100만원으로 살아지나요?

ㅇㅇ |2023.10.22 12:55
조회 12,833 |추천 1
안녕하세요, 결혼 1년도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돈문제로 자꾸 트러블이 나서 이곳에 여쭈어봅니다.
남편은 아내가 숨막히게 산다며 화가나고
아내는 남편이 무식하게 산다고 화가납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음슴체 할게요.

아내는 올해 결혼하며 공부시작, 작년까진 투잡 이상을 했습니다. (그래도 운영하는 사업체가 있어 수입 다달이 200이상은 있음)

남편은 결혼전 본인이 집을 해왔다고 어필했으나 아내에게 그건 빚없이 해왔을때 해올 수 있는 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빈정이 상했었음. 현재는 이해한듯 보임. 빚 2억, 대출금 150.

남편의 소비습관은 대출금 다 내고 남은 월급 전부 탕진하는 습관이며, 돈이 모자르면 카드로 긁고 다음달에 메꾸곤 함.

아내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 구매에 관심없고 자산이 있지만 현재 월 소득이 적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절약하며 지내야한다는 생각. 신용카드 전혀 쓰지 않음.

올해 아내가 공부를 하기로했기 때문에 남편한테 생활비를 받아쓰기로 했는데 (아내가 버는 200은 저축) 남편 대출금+고정지출 빼고나면 100만원임.

그러나 남편 씀씀이 맞추려면 100으로는 턱도없고 아내의 비상금으로 매번 100이상씩 더 보태서 가계운영을 해왔음.

남편은 본인이 아내를 먹여살린줄 앎.
한달에 두명이 200쓰는게 말이되냐고 함.

아내가 엑셀로 가계부 작성해서 보여주니 그제야 이해한듯 보였지만 싸울땐 어김없이 한달에 200이 맞냐고 어이없다고 함

어떻게든 아내가 집밥을 만들거나 평소 식비 조금의 사치도 아껴서 생활비 100에 생활을 어느정도 맞춤.

그래도 아내의 고정비는 아내의 비상금으로 해결하는 중.

처음엔 용돈도 각자 30달라고 해서 줬고, 남편이 30만 쓰는게 안쓰러웠던 아내가 결혼하자마자 두달만에 있던 남편 생일날 선물로 100만원을 주고, 남편도 차량구매하려고 시댁에서 지원받은 500을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남편은 용돈 30+생일선물100+차량구매할100까지 4개월도 안되어 전부 탕진함.

물론 생활비에 들었을거 아내는 알고있음.
다만, 자잘한 한두푼이 한달 쌓이면 얼마나 불어나는지 모르고 있는 남편이 화가남.
해서 그 심각성을 인지하라고 남편 본인도 가계부라는걸 써보라고 권유함.

남편은 내가 생활비 다주고 경제권 아내가 갖기로했으면서 남편이 왜 가계부를 써야하냐고 따짐.

아내는 머리가 아픔. 이렇게 멍청한 사람하고 결혼한건가 황당함. 분명 아내보다 현명한 부분이 크다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너무 당황스러움.

연애시절 남편의 엉망진창 맞춤법으로도 헤어질뻔하다가 고치겠다고하고 진짜 고쳐서 연애이어감..

근데 왜 결혼후에는 무식한부분 알려고안하고 고치려하지 않는지 아내는 배신감을 느낌. 속아서 결혼한 것 같음.

아내의 또다른 불만1: 남편의 경기도 빌라 대출 2억이 남편 형수가 자기 애봐달라고 근처에 이사시키려고 꼬시는바람에 사게된 집임. 2억이상 대출해야하는 집을 생애첫 대출로 빌라에 날린 경제관념이 황당함. 아내의 집안에서는 빌라를 매매하는 것을 전혀 이해못하는 제대로 제테크하거나 빌라 매매할 생각은 애초에 안하는 집안임.
남편이 용돈달라할때마다 그 빌라때문에 나가는 대출금에 머리아프고 형수도 싫어짐. 근데 이이야기를 하면 남편이 포효하고 끝내자고 외치고 집나감.

아내의 또다른 불만2: 아내가 3-4억 해가는데 시댁에서는 오히려 돈으로 생색냄. 아내한테 몸만오라고 함. 난 몸만 오지 않았는데.. 축의금도 다 주고 차사는데 도움줄테니 걱정말라고함. 그런데 결혼식장 당일, 축의금 봉투 홀랑 가져가고 차 사라고 500만원을 줌. 미안하다 한마디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축의금 준다고한적 없고 차도 다 사준다는 뜻 아니었다고 말바꾸는거에서 정떨어짐. 남편은 그게 좋게 표현하려고하는건데 아내가 못됐다함. 아내 친정에서는 부모님축의금 딸축의금 구분없이 전액 다 아내주고 거기에 준비할때 쓰라고 2천을 줌. 아내가 열받아하자 시댁에 기대하지말고 2천 또 준다는거 아내가 거부하니 시댁이랑 똑같이 500 또 주심.

아내의 또다른 불만3: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가 큰 잘못을 함. 아내를 사람취급 안하는 그런 시짜노릇을 했고 그런데도 아내는 단톡방 만들어 남편 밥해준 사진 보내드리고 잘함. 그런데 시어머니 끊임없이 피해자코스프레하시고 도리어 모함을 추가로 계속해서 며느리 나쁜사람 만듦. 그이후로 진짜 안보고 지냄.

남편의 또다른 불만1: 돈을 넉넉하게 쓰지못하고 대출금이 150이어도 본인 혼자살땐 행복하게 살았는데 지금너무 불편함. 아내가 집대출금에 형수 이야기 섞어서 말하면 미치게 화가남. 자꾸 그이야기하는거 미쳐버릴거같음. 그냥 끝내고 싶음. 혼자사는게 편할것같음. 그렇지만 진짜 끝내진 못함.

남편의 또다른 불만2: 어차피 우리엄마 안보고살면서 뭐가 더 불만인지 모르겠음. (초반에 아내가 당할때 엄마가 그럴리 없다. 엄마 착한사람이다 시전했으나 현재는 인정함.)

남편의 또다른 불만3: 아내는 돈을 너무 막씀. 한번에 많이씀. 습기제거제 24개씩 사는거 이해안됨. 분갈이 흙 2000원짜리 5개나 사는거 이해안됨.


저는 아내이고요. 남편도 쌓인게 있겠지만 제가 쌓인부분들은 전혀 인지를 못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돈이야기에서 시댁얘기만 나오면 냅다 포효하고 끝내자고 소리소리를 지르다가 뛰쳐나가서 몇시간 걷다 돌아오는데, 정말 혐오감이 듭니다. 왜... 소리를 지르죠? 그럼 해결되나요. 현재 아닌거 바로잡고 앞으로를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내가 대출금얘기 자꾸하는이유: 2억을 변동금리로 받았으면 갈아탈수있는 대출이 있는지 은행이라도 가서 알아보라는데 8개월째 안알아보는 남편이 답답함. /남편이 대출 안알아보는 이유: 아내가 원금이 너무 적다는걸 알게되고 더 화를 낼까봐 두려워서 = 아내탓 /아내: 황당함에 욕과더불어 웃음이 나올지경...)

제가 시댁식구 전반적으로 싫어하고 있는것에 대해 남편이 싫어할거 인정합니다.

근데 매달 돈타령하고 없이살아야하냐고 따지는 남편모습보면 내가 싫은게 시댁식구인지 남편인지 헷갈립니다.

저희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한줄기 빛이라도 있다면 알려주세요...

없다면 양가에 정식 통보하고 다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러다 혐오감이 사랑보다 커질 것 같아요......
추천수1
반대수37
베플ㅇㅇ|2023.10.22 12:59
남자가 엄청 잘생겼나보네요. 글만 보면 개폐급 인간쓰레기인데 나름대로 상당히 조건 좋은 여자가 결혼해준거보면 엄청 잘생겼거나 섹스를 잘하거나 도저히 포기못할 무언가가 있으니까 저런 인간쓰레기랑 살아지는거죠.
베플ㅇㅇ|2023.10.22 13:30
아내의 엄마 ,아빠의 불만: 1. 고생해서 딸 키워놨드만 어디서 들떨어진거를 남자라고 데리고 와서 지팔 지가 꼬면서 세월 다 보내면서 등신 취급 받으면서 사는거. 2. 딸이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 보고 똥인거 알면서도 계속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보면서 적응 하고 있는거.
베플정원|2023.10.22 16:48
남편한테 아내가 100 만원을 주고 한달 살아보라고 해보세요 단 가계부는 꼬박꼬박 작성하라하시고요
베플ㅇㅇ|2023.10.22 14:24
평강공주가 장래희망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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