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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인일정은 무시하는 남편

ㅇㅇ |2023.11.07 19:58
조회 10,185 |추천 7
안녕하세요

남편 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글씁니다.

현재 저는 24개월 두돌 아기 키우고있는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은 프리랜서 작가이자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시간을 자유롭게 조율 가능하지만 업무가 많아 대부분의 시간은 일하는데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일을 하며 출 퇴근 시간도 일정치 않고 될수 있는 한 회사에 나가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수입이 중요하다고 여기기에 독박육아라고 해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병원을 간다든지 중요한 지인 (후에 저의 진로에 영향을 줄수 있는 인물이거나 가족) 과의 약속 일정을 잡는 것을 힘들게 합니다.
의도적으로 못나가게 방해한다는 것이 아니라 제 일정을 까먹고 회사 일정을 잡아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겹치면 제 일정을 취소하거나 옮기라고 합니다.

일정 겹치는 것이 왜 문제냐구요?
저의 친정은 미국에 있고 시댁은 부산에 있어 아기를 맡길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달에 혹은 두달에 한번 정도 어렵게 개인 일정을 잡고 남편에게 아기를 맡겼습니다.

이번에 예전 같은 지역에 살고 계시는 지인이 서울로 오실일이 있으셔서 금요일 점심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갑자기 금요일에 일정이 생겼다며 다른날로 옮기라고 했고 저는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토요일로 옮기고 식당 예약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오늘 화요일 저녁에 남편이 이번 주말에 일정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일정을 물어보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토요일 당일에 알뻔했네요.
제가 이번 토요일은 일정이 있다고 말하니 이번 주말 회사일정이 잡혔으니 제약속을 취소하라는 겁니다.
솔직히 가족이랑 약속이면 취소하겠지만 제가 만날 지인은 대학 교수님이신데 제 진로 관련해서 조언도 구할 목적으로 이번 일정을 잡은거라 이렇게 자꾸 약속을 취소하고 다시 잡는것이 제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돈버는 일이 아니란 이유로 너무 저의 일들을 무시하는것 같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도 구할겸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당연히 남편이 본인 일정을 바꾸는게 맞겠죠?
추천수7
반대수39
베플00|2023.11.07 20:10
또 다시 일정을 바꾸라면 이번에는 남편을 바꾸겠다고 세게 나가세요. 번번이 양보하니까 쓰니가 양보하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베플ㅇㅈ쓰니|2023.11.07 20:09
남인 제 눈에는 남자가 아내를 이리저리 조종하면서 만족하는 스타일 같은데... 본인이 제일 잘 알겠죠...먹이를 안주려면 어지간한 볼일은 어린이집 보내고 평일에 처리하는 게 좋아요
베플ㅇㅇ|2023.11.07 22:39
이게 고의적인거죠. 매번 이랬다는 건데 어린이집 보내고 앞으로 구직활동해서 일한다고 해보세요. 발작할듯함. 집 구석에 놓고 넌 아무것도 아님 식으로 조종하고 싶은 거 같은데, 친정은 멀리 있겠다 남편이 진짜 치졸하네요.
베플ㅇㅇ|2023.11.07 21:53
남편이 고의든 고의가 아니더라도 그만큼 쓰니를 무시하는거죠. 까먹어도 중요한일 아니니 괜찮다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거. 좋게 말로해서 안되면 쓰니도 쉽게 물러서선 안돼요. 무시했다가 더 귀찮고 곤란한 일을 겪어봐야 조심함. 나같으면 남편 일약속이 있든 어쩌든 남편한테 애 맡기고 나가요. 나는 미리 일정 다 이야기했고 귀담아듣지않고 까먹은건 당신 잘못이니 미팅에 애를 데리고 나가든 직접 잠시봐줄 사람을 구하든 알아서 하라구요. 난 이미 아기 낳고 보느라 커리어 크게 타격입었는데 남편이 되서 지원은 못해줄망정 앞길에 재뿌리냐고. 난 더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커리어 손해볼 생각없고 당신도 아이 부모니까 최소한의 책임은 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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