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쩌다 부모님, 삼촌내외분들 등 해서 어르신분들 사촌과 갓난애기 둘, 내 동생 그리고 내 남편과 내 딸, 어른 11명 아이 3명 데리고 1박 2일 여행함.
어쩌다 내가 관광을 떠맡음 ㅠㅠ
우리애는 초 3 이고 사촌 애들은 3살, 150일 갓난쟁이임.
그 인원들은 데리고 다니는데 우와......
진짜 넘 힘듬.
한 마디씩만 하셔도 열마디인데 한 마디에서 안끝남. ㅠㅠ
잠은 남자방, 여자방 으로 나눠 자는데 우리방은
애기들 있어서 잠을 진짜 단 한숨도 못잠.
그건 충분히 이해함. 애기 키우면 어쩔수없지..
다만 우리 딸도 아직 어린데 잠 못자니 맘이 아픔.
우리애가 이틀내내 코피를 흘림 ㅠㅠ
사실 사촌 땜에 쫌 짜증나는 일이 있었음.
잠 못잔건 둘째고 사촌 개인사정 땜에 그 대인원이 4시간이나 발이 묶여 커피숍에 있었음.
근데 우리세식구는 일정이 따로 있었는데 발이 묶여 일정을 못함
울 엄마한테 다음날 전화로 투어하며 힘들었던거, 사촌험담, 우리애 힘든거 이야기 하는데 엄마가 안받아쥼.
단체 생활이니 그럴수 있는데 너는 너무 예민하다로 시작해서
니가 투어 안도와줬어도 잘 놀았을거라는 둥 암튼 막말막말.
내가 맏이이고 다른 사촌은 집안 행사 일절 참여 안하는데
(아니, 삼촌숙모들이 안시키시지...) 나는 늘 참여시키며 일시키고
울 신랑이 오만 술시중 다 들고 하는것도 짜증나고 울 딸은 벌써 큰 애가 되어서 힘든거 참아야 하고 이런상황.
근데 다른거 필요없고 엄마가 너 고생했다. 우리 손녀 잠 못자고 피곤한텐데 투정 한번 안하네,, × 서방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한마디면 되는데
울엄마는 우리가 하는게 기본값인줄 아나봄.
가족 하는일에 니가 좀 한거가지고 유세떤다며
X 서방 술 좋아해서 노는걸 왜 난리냐며...
술 좋아하는건 개인적으로 조아하는거지 누가 처가 식구들
모시며 먹는걸 조아함?????.심지어 다들 주사도 심하신데 ㅡㅡ
우리애 잠 못자서 안타까워 하니까 나보고 유난 이라며
아니 애가 이틀내내 코피 나는데 어느 엄마가 가만히 있음??
나보고 온실속 화초를 키우니 뭐니 ㅡㅡ
나 투어 진행한다고 우리애 손 한 번 못잡아줌.
오히려 내가 사촌 애기를 안고 다녔음 다녔지 ㅡㅡ
다시는 집안 행사 참여하지 말라며 본인이 알아서 한다길래
내가 화가나는건 집안 행사 진행이 싫어서가 아니고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 누구 하나는 잘 했다, 고맙다 해야는데
아무도 안그런다고, 삼촌 숙모는 본인들 자식 아끼기 바쁜데,
그럼 엄마라도 나 챙겨야지, 왜 엄마는 안하냐고.
사실 다른 친척들 상황이야 본인들 입장에서 그러는 거지만
엄마는 왜 본인딸 입장에서 이해 안하냐고.
그게 서운한건데 울 엄만 끝까지 무슨말뜻인지 모름.
자기는 나랑 안맞다며 본인 살면서 다들 본인 좋아하는데
너만 맨날 뭐라한다며 ㅡ.ㅡ
엄마의 기준이 나에게만 높은걸 엄마는 모름.
암튼 고생은 쌔빠지게 하고 욕만 얻어먹었음.
앞으로 집안 행사에 절대 참석하지 않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