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옆 좌석 승객분에게 미안함…
쓰니
|2023.11.21 13:39
조회 18,119 |추천 70
제가 30대 초반 직장인 외국인 임산부입니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합니다.
초기임신이고 임산부 뱃지를 달고 다니는데 거의 매일 이런 패턴 반복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글 쓰게 됐습니다.
1. 임산부 배려석에 가는데 이미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아줌마들, 가끔 남자분까지도 앉아 계십니다.
2. 임산부 없을 때 내가 힘들면 잠깐 앉아있는 게 이해합니다만! 왜 임산부를 분명히 눈에 들어가 있어도 뻔뻔히 계속 앉아있을까요? 결국 그냥 눈 감고 자는 척하거나 폰에 계속 보는 연기를 아주~~~ 잘하십니다.
3. 임산부 배려석 옆 좌석 승객분도 배려석에 앉아 계신 분을 야간 눈치를 주면서도 그 분이 모른 척합니다. 그때는 "여기 앉으세요" 라고 하며 자리를 양보해주시는 겁니다.
그때는 양보해주신 분께 너무나 감사하는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괜히 저때문에 자리에 못 앉아있고 그 분도 얼마나 힘드실텐데...
- 베플ㅇㅇ|2023.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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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말 딱 이랬어요 제가 임산부배려석 옆자리에 앉은 승객이였는데 배려석에 제 또래(30대) 여성분이 앉아계셨는데 일어나지않으셨고 제가 양보를 해드릴려고 여기앉으시라고 임산부님한테 말하면서 일어나는중이였는데 그사이에 제앞에 서있던 남성분이 일어난 제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ㅎㅎ;; (정말 모르시고 앉은건지.... 제가 알수는없지만.. 그 이후 상황을 봤어도 아 내리는게 아니였구나 양보한거구나 했을거에요.. 그래도 끝까지 일어나지않으셨어요ㅜㅜ) 저도 출근길 힘들지만 임산부보다 힘들겠냐 하면서 양보하려던 제마음도 불편해지구 임산부님도 그분 나름대로 미안해하시는 표정지으시구 ㅜㅜ 서로 허탈한 눈빛교환을 했지뭐에요 난감하더라구요..ㅠㅠ
- 베플ㅇㅇ|2023.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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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임신이고 배는 미사일 발사될듯 나와있는데 임산부석 앞에서 뱃지 보여도 안비켜줍니다. 시민의식이 바닥이라고밖에 할말이없네요
- 베플ㅇㅇ|2023.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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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끝좌석을 임산부석으로 해 놔서 비워두기가 더 안 되는 것 같음. 중간좌석으로 바꾸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