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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여자용 칼만둣국 주는 거 저도 겪었네요ㅠ

ㅇㅇ |2023.12.07 10:05
조회 232,014 |추천 957
안녕하세요?오랫동안 판에서 눈팅하면서 간혹 여자국밥 , 남자국밥 양을 다르게 준 적이 있다는글들 종종 봤었는데요~
어제 제가 딱 그 일을 당한 것 같은데, 막상 당하고 보니까 어떻게 후속 조치를 해야 하는지 멍 해져서 가게에서 말하는 대로 하고 와서는 다음부턴 제대로 대응 해보고자 하소연 글 써봅니다ㅠ
회사 근처에 체인 국숫집이 있어서 어제 점심으로 혼자 가서 칼만둣국을 시켰습니다.처음 간 곳도 아니었고 남자 직장동료와 몇번 가서 동일메뉴 시켜서 먹어본 적도 있던 곳이에요. 그 때 양이 푸짐했어서 만족했던 기억이 나서 또 칼만둣국을 시켰거든요.
근데 픽업대에서 들고 오면서 얼핏 봐도 양이 적어 보이고,자리에 앉아서 제대로 볼 때도 확실히 이전과 양이 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명확하게 뭐가 어떻게 줄었다는 것은 모르겠어서,그냥 물가가 올라서 양이 조금 줄었나보다 생각하고 먹고있었어요~
다 먹어가는데도 배가 안차서 공깃밥을 하나 시키러 픽업대쪽으로 갔는데(주문이랑 픽업이랑 같은 곳에서 함) 다른 남자 손님이 시킨 칼만둣국이 픽업대에 올려져 있었어요.
근데 거긴 만두가 5개네요? 칼국수 면발도 딱 봐도 수북하고...저는 면발 세젓가락정도 먹으면 끝이었고 만두도 3개밖에 안들어있었거든요..
그래서 그 픽업대가 주방이랑 연결된 구조라 안에 주방일 하시는 직원아주머니가 계셔서 여쭤봤습니다.  아래는 편의상 대화체로 적겠습니다.
저 : 저기 실례지만 이거(픽업대에 잇는 칼만둣국) 제가 시킨 칼만둣국이랑 같은 메뉴인가요?직원 : 네~ 왜요?저 : 아.. 저는 만두도 3개였고 면도 적게 들어있던 것 같아서요. 그래서 부족해서 공깃밥 추가하려고 하는데..직원 : 아니~ 뭔 아가씨가 남자랑 똑같이 먹나? 그거 먹고 부족했어요?저 : 네, 프랜차이즈인데 정해진 레시피 중량이 있는게 아니에요?직원 : 레시피 있는데 그대로 주면 아가씨들 죄다 아깝게 남기고 버려서 융통성 있게 양 조절해서 나가죠~저 : 정해진 레시피가 있고 거기에 맞게 비용을 내는거면 남기더라도 똑같은 양으로 주셔야하는거 아니에요?직원 : 그럼 공깃밥은 그냥 서비스로 드릴게요.저 : 아니 그 얘기가 아닌데...
이렇게 대화하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도 많고 다들 쳐다봐서 더는 길게 얘기 안하고,공깃밥 추가 없이 그냥 계산하고 나왔는데요.
저런 경우 제가 어떻게 행동 하는게 똑부러진 대응일까요??

+ 속상한 마음에 글 올렸다가 며칠만에 들어와서 읽었는데, 저처럼 부당한 일 겪으신여성분들이 많으신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 이제 여권신장돼서 거의 평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아직 아닌가보네요 ㅠ;; 댓글중에 저랑 거의 비슷하게 만두 5개인데 3개 받으신 여성분의 남친분이 항의하신 것처럼 저도 그렇게 3개 값만 내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할 걸 그랬나봐요.. 점심 시간이라 사람도 많고 뭔가 면박아닌 면박을 당해서 무안해서 아무 소리 못하고 돌아선게 후회스럽네요. 댓글들 참고해서 다음에도 혹시나 저런 일 겪으면 목소리 내서 할 말 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세요!^^ (아참참 프랜차이즈 명은 공개하면 애꿎은 다른 점주님들까지 피해볼까봐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피해가 생기는건 원치않아서요ㅠ)
추천수957
반대수28
베플ㅇㅇ|2023.12.07 10:57
진짜 잔반 안남기려고 갑자기 환경지키미 빙의하는 업주들은 ㅋㅋㅋㅋㅋㅋ 여자를 적게 주고 싶으면 방법은 간단함. '돈을 적게 받고' 적게 주면 된다고 !!!!!!!!!!!!! 돈은 똑같이 받고 영리 다르면 여자한테 바가지 씌우는 거랑 뭐가 다름??
베플남자ㅇㅇ|2023.12.07 10:08
프랜차이즈라면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 하세요. 브랜드 명 공개하고 공론화 시키겠다 면서 항의하면 똥줄타게 연락올겁니다.
베플ㅇㅇ|2023.12.07 10:25
회사근처에 새로 생긴 국수집이 있었음 여직원들끼리 몇번갈땐 양이 적당하다 싶었는데 남직원이랑 같이 간날 양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걸 알았음 사장한테 물어보니 같은 대답 여자들은 남기길래 '일부러' 적게 줬다고. 그래서 카운터 앞에서 큰소리로 아 여자들은 남기니까 일.부.러. 양 차별해서 적게 주신게 맞다는거네요? 아 일부러 적게 주셨구나 장사 잘~~ 하시네요 하고 남자랑 같은돈 내고 배고프게 잘 먹고 갑니다 하고 나왔어요 사장님이 따라나와서 뭐라뭐라하는데 무시했구요 소문났는지 맛이 없어서였는지 일년도 안되서 간판 바꿔달았더라구요
베플ㅇㅇ|2023.12.07 10:26
직원 : 아니~ 뭔 아가씨가 남자랑 똑같이 먹나? 그거 먹고 부족했어요? 직원 : 레시피 있는데 그대로 주면 아가씨들 죄다 아깝게 남기고 버려서 융통성 있게 양 조절해서 나가죠~ 진짜 말하는거봐라. 너무 화난다. 아가씨가 남자랑 똑같이 먹냐. 그거 먹고 부족했냐고?..... 맘대로 양 적게 줘놓고 할말인가? 이거 진짜 그냥 참고 넘길일이 아닌거같음.
베플ㅇㅇ|2023.12.07 19:22
저나잇대 아줌마 할줌마들이 저럼ㅋ 남자 겁나좋아하고 주변에 젊은여자 있으면 부려먹고싶어하고 그 여자가 대접받는다 싶으면 눈꼴셔하고ㅋㅋ 자기딸도 차별하는 사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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