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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싫어요

ㅇㅇ |2023.12.14 17:28
조회 14,351 |추천 54
잘해주시는 것 같은데 너무 불편해요.
웃으며 농담 식으로 할 말 다 하시는 분이랄까요.

모이면 내 아들 예쁘다, 착하다, 똑똑하다, 나니까 이런 예쁜 아들 낳는다 하시며 아들을 격하게 칭찬하는 것도 싫고요.

다 좋다 하시면서 자식이 아닌 제가 추천한 음식점이나 여행코스에는 꼭 토 한번 더 다시는 것도 싫어요.

자기 아들에 관해서 건강 염려를 해줘도 우리 아들은 다 괜찮다며 말 끊으시려는 것도 싫고요.

큰집 가기 싫다니 그럼 이제 우리집도 안 와도 되니 처가만 가라며 비꼬는 것도 싫어요.

매번 자기도 시댁 싫어해서 그런 시댁 되지 않으려 노력하신다면서 은근 불편하게 만드세요.

남편이 저 잘 챙겨주거나 제 말 잘 들으면
넌 다정한 남편 둬서 좋겠다.
너 마누라가 아니라 엄마가 말했으면 안 들었을 거지?
하는 것도 싫어요.

무엇보다 싫은건, 자꾸 장난 식으로 하시다보니 남편은 자기 부모님이 제게 엄청 잘해준다고만 생각한다는 거예요.

같이 식사하면 체하고 갈비뼈 가운데를 누가 누른 듯 불편해요. 제가 예민해서 그런 거겠죠ㅜ 그냥 어디든 속풀이를 하고 싶어요ㅜ
추천수54
반대수10
베플ㅇㅇ|2023.12.15 04:04
남자는 모르는 여자들만의 기싸움이져. 이런건 백번 얘기해도 남편은 절대로 모를거예요. 우리엄마는 며느리한테 잘 해준다.. 라고만 생각하겠져. 어머님이 웃으며 "다정한 남편둬서 좋겠다" 하시면 "네~ 좋아요" 남편 건강에 대해 얘기할때 말을 자르면 "보험 들어놔야 겠어요~ 저리 건강 안챙기다가 먼저 가버리면 저는 어째요~" 처가만 가라며 비꼬면 "어머! 그것 좋겠어요~" 싫어하는 시댁이 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할땐 "어머님 화이팅!!" 어머님 하시는 말씀 그대로 맞다 맞다 하면서 넌씨눈으로 꼭 한마디씩 해보세요. 크게 뒤집어 엎는것도 아니면서 할말 없게 만들면, 큰 분란 없이 입 다물게 될거예요. 만약 어머님이 저기서 성을 내신다면, 그땐 남편 눈에도 엄마가 이상한데~?? 라는게 보일거예요. 그때 남편하고 대화 잘 하셔서 만남자리 줄여보셔요.
베플ㅁㅁ|2023.12.15 10:16
그냥 넌씨눈이 제일임. 비꼬든가 말든가 친정가라고 하면 네! 너무좋네요^^ 하고 친정가요. 앞에서 대놓고 말 못하는 속뜻을 미리 알아줄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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