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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살이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ㅇㅇ |2024.01.07 03:31
조회 1,127 |추천 4
직장땜에 멀리 살다가 몇 달 친정있었는데
정말 심적으로 피폐해져가는 것 같다.
노후 준비 전혀 안된 부모 옆에서 살아가면서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그로인해 잠 못잔적도 많다.
내 부모는 왜 이럴까 왜 남들처럼 나는 기대지도 못하고 살까. 아니 기대는 것 보다 피해만이라도 안줘야되는데 앞으로의 현실을 생각하면 시한 폭탄 같은 삶을 살아가야 된다.
아예 아버지랑은 연을 끊고싶다.
근데 끊는 법을 모르겠다. 어머니는 아버지한테 매일 당하면서도 끊지를 못하는데 내가 아버지를 끊는다면 어떻게 될까..? 엄마랑은 그래도 연락을 하고 살고싶고 아버지만 연을 끊고싶다. 평생에 도움을 준적도 없고 경제적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고 맨날 뜯어가기만 한다. 일 한번 해본적 없고 집에 뜯어간것만 몇억이 넘을 것이다. 엄마가 낸 전세금 자기가 가져가 써버리고, 10년 동안 엄마가 내던 내 보험료도 내는 족족 통장에서 다 빼가서 엄마도 모르는 사이에 보험도 다 만료됐더란다.. 음식적을 가도 항상 얻어먹기만 할 뿐 낸 적이 없고, 자기가 내는 척하지만 다 엄마 카드였고, 나이 60에 신용불량자에 건강보험료도 몇백을 밀렸다.그러면서 잔소리는 많고 자기 삶은 제대로 살지도 못하면서..
그러면서 돈이 생기면 늙은 자기 외모에만 투자하더라. 내 머리가 미쳐돌아가는 건지 이젠 빨리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는데 나도 정상이 아니다. 얼른 거리를 두고 살아야 될 것 같다. 이젠 나도 한계다.

마음이 너무 슬프다. 이젠 아빠를 이렇게 키운 할머니까지 싫다. 내가 못나서 내 가족들만 이렇게 원망하게 되는걸까. 난 언제쯤 원망하지 않고 살아갈수있을까
연예인들을 보면 돈 걱정없이 잘들 살아가는 것 같다. 부모님 노후 뭐 이런 걱정은 전혀없겠지..

나는 지금부터 노후준비해서 내 아들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살거다. 내가 아이에게 짐이되지않고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솔직히 오래 살고싶은 생각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 재밌게 유쾌하게 살고싶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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