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는 아직 겁쟁이 랍니다~
손이 안 탄 냥이와 함께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캣타워도 잘 이용하고 밖을 내다보는 모습이나 블랑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아직 닿을 수는 없지만 울집을 편히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어느 새인가 봐서 저를 지켜보고 있어요. 물론 가까이 가서 사진 찍으려고 하면 다시 도망가서 줌을 당기어 찍어야 하지만 이제 제법 그대로 앉거나 누워서 졸기도 해요. 넘 귀엽죠?
어느 날에는 퇴근하고 안방 불을 켰는데 항상 첫째 냥이가 있던 안방 침대에 베리가 누워 자고 있는거예요~
이번엔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도 잠이 덜 깨었는지 금새 도망가지 않았어요. 신기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가끔 이렇게 집사가 빈틈을 보이면 간식을 뜯어 놓는 말량괄이 행동까지 한 답니다. 이제 베리는 저희 집 곳곳을 다 순찰하고 다닙니다. 아직 잡을 수 없어 항상 건강하기를 노심초사하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언제쯤 베리를 만져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꼭 순화 시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