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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의 연애 고민

쓰니 |2024.01.20 20:31
조회 3,394 |추천 2
안녕하세요. 이제 막 2돌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의 이혼남입니다.
고민이 있어 판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남깁니다.막 돌지난 아이의 양육권을 가지고 이혼한 뒤 새롭게 만나는 분이 생겼습니다. 이혼은 성격차로 인한 합의 이혼이었구요. 그분은 7살 연하의 아직 미혼이십니다.
시작부터 이혼남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은 알리고 시작했고, 어느덧 만난지 1년 가까이 지났네요.
저희의 문제는 제 전처와의 연락 문제입니다. 
새롭게 만나는 분은 전처와 일체의 연락 두절을 저희 관계가 진전되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제 전처는 양육권을 저에게 주고 쿨하게 돌아선 이후에 갑자기 아이에 대한 애정이 샘솟았는지주말마다 면접교섭권 시간을 넘어서 데리고 가는건 일상다반사고, 아이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문제를 비롯해서 온갖 문제로 저와 연락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갈등 속에서 저는 새롭게 만나는 분을 위해서 전처와의 연락을 전화, 카톡을 포함하여 모두 차단하였습니다.물론 그런 것은 나중에 양육권 분쟁이 발생했을때 유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는 했으나,전 새롭게 만나는 분과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 아이가 결손가정에서 크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문제는 얼마전에 터졌습니다. 전처가 아이를 면접 교섭권으로 데리고 간뒤에 갑자기 열이 나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 소식도 전화를 차단해두었기에 부모님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이 상황에서는 제가 전처와의 미련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책임감으로써 저는 연락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만나는 분은 그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연락은 우리의 관계의 끝이라고 못을 박더군요. 
결국 엄청나게 다투고 말았습니다.  새롭게 만나는 분과의 관계는 이 문제를 제외하면 전혀 다툴일 없고 모든것이 완벽합니다.아이를 함께 키우자는 얘기도 많이 했구요. 다만 이 연락문제가 계속해서 저희의 관계를 붙잡고 있습니다.저는 전처와의 어떤 관계 때문이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책임감에 있어서 이 연락은 맞다고 생각합니다.판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9
베플ㅇㅇ|2024.01.20 22:55
아니, 애가 있는데 이혼했다고 어떻게 연락을 완전히 차단합니까? 진흙탕 싸움을 하고 끝을 냈다 해도 애한테는 엄마고 아빠인데. 애가 없는 이혼남이면 또 모를까, 애가 있는 사람이 전처와 완벽하게 연락을 차단하는 게 관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것말고는 아무 문제도 없다구요? 아이도 같이 키울 거라구요? 지금도 이미 불가능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인데 잘도 그러겠습니다. 그 여자분과 재혼하면 분명 온갖 분란 일어납니다. 상식적으로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애를 데리고 간 사람 연락처를 차단해서 애 아프다는 소식을 부모님 통해 전해듣는 님도 딱히 정상적인 아빠같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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