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주변이 없어 두서없이 쓰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 8년 전 2015년에 중학생이었던 저를 성인이었던 남자가 위계등간음으로 저를 강제 추행 했었습니다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있다가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여 친오빠가 알게되었고 친오빠가 신고를 해줘서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가 경찰조사를 받았는데 그때 당시 핸드폰이 공기계여서 제대로 경찰?분들과 연락을 못 해서 사건 진행이 안되다가 2019년에 어쩌다보니 법원인가..?에서 연락이 와서 2020년에 피의자랑 합의를 봤어요
2015년 그 일이 있고 반년? 정도는 피의자와 비슷한 사람만 봐도 무서워서 숨고 피하는 겁쟁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2016년 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충격이 너무 커서 전부 잊고 지냈어요 아버지와는 너무 친구같던 사이였고 친오빠도 같이 살지 않아서 둘만 의지하며 살았기에 다른 안 좋은 일을 기억할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부터 안좋은 일은 금방 잊지만 다시 기억해내면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기억합니다
2019년 사건 연락이 왔을 때는 아 내가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며 그 날이 다시금 생생하게 그 사람 얼굴, 행동, 말까지 기억이 떠올랐고 검찰청에 가서 다시 진술 확인과 사건 진행을 했습니다
2020년 국선 변호사가 선임되었고 피의자와 합의를 결정하였습니다 피의자가 현재 가진돈이 1000만원 뿐인데 변호사 고용비 등을 빼면 700만원 밖에 없다며 700만원에 합의를 봐달라고 했었습니다 주변에서 합의 관련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없었고 부모님에게 알릴 수도 없었습니다 ( 사건이 발생하고 1년도 안 지나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와는 어릴 적부터 따로 지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끔씩 만나는 관계여서 말씀 드리고싶지 않았어요 ) 그렇게 합의를 하고 피고인은 아래와 같이 선고 받았습니다
_ 가해자에 대한 법원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판결선고결과를 알려드립니다.
피고인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 사건은 2020년01월31일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수강명령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취업제한명령 3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선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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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가 운영하는 가게와 얼굴이 소개되었고 최근 유명연예인의 유튜브에서도 인터뷰 하는 장면으로 얼굴이 나왔는데 해맑게 웃으며 잘 살고 있는 모습에 심장이 벌렁 거려요 나는 안 좋은 일만 겪으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왔는데 그런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얼굴을 알리며 잘 살고 있는 그 사람을 보니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고 증오하는 제가 못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