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신거 보고
다른 가족들한테 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 큰언니 한테 얘기 전부다 얘기 했는데요
큰언니가 막내 언니 사기쳐서 감옥가게
생겼고 저한테 뒷수습 비용 요구 했다는
얘기 듣고 완전 눈이 뒤집어져서
어떻게 막내동생한테 그런거 시키냐고
부모님이랑 작은언니 한테도 얘기 해서
식구들 다알게 됐고요 아빠가 그얘기
듣고 진짜 엄청 분노 하셔서(태어나서 아빠가
그렇게 화내시는거 처음봤어요) 막내언니
뺨때리면서 사기친것도 돌아버릴 노릇인데
막내동생한테 책임전가까지 하냐면서
파혼하고 감옥가서 정신차리고 오라고 하셨어요
사기친 딸년 사기친거 숨기고 시집 보내는것도
그집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하시면서
막내언니 보고 스스로 책임지라고 하시더라고요
막내언니는 그걸 왜 말했냐면서 너때문에
인생 망쳤다 이런식으로 저원망하고 있고요
아빠는 엄청 화나셔서 이번일 관련해서
식구누구도 막내언니 도와주지 말고
혼자 책임질수 있게 하라고 하신 상태고요
아빠가 저희 네자매 키우면서 저렇게
까지 하시는거 처음봐서 지금 진짜
아무것도 하면 안될거 같아서 일단
저도 다 손때긴 했는데요
솔직히 저는 막내언니 감옥 만큼은 안갔으면 좋겠거든요
막내언니가 잘못한건 맞지만 어릴때 부터
서로 의지하면서 제일 가깝게 지낸건 사실이고
감옥가면 옥바라지도 해야될텐데
그러면 막내언니 뿐만아니라 저희식구들도
다 힘들어 지는거잖아요
그리고 가해자 가족이 피해금액 갚는게
도덕적으로도 옳은일 같고요
그래서 막내언니 파혼당하는건 어쩔수 없더라도
제가 대신 피해금액 3천 변제해주고 합의 보려고
하는데 그건 어려울까요
아빠 아시면 저한테도 불똥튈거 같아서
무섭긴한데 아빠 몰래 도와주는건 힘들까요
가족 공론화 해도 갈수록 첩첩산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