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게 14년 결혼한지 11년
현재 둘째 임신중
남편이 너무 좋네요
남편은 많이들 이야기하는 흙수저 배경에
안정된 직장이지만 엄청나게 돈을 잘버는것도 아니고
가난한 환경때문에 남들처럼 학벌이 좋지도 않고
늘 행복하다 생각하리만큼 완벽하지도 않으나
성실하고 눈빛이 늘 따뜻하고
꾸준히 자기계발 (건강을 위한 운동, 독서)를 합니다.
그래서인지 바닥에서 시작한 직장에서도 현재 높은 직급으로 승진이 빠른편이에요.
아이랑도 잘놀아주고 저와도 싸운적이 없어요.
굉장히 긍정적이고 늘 매너가 좋아서
밥을 같이 먹더라도 늘 마지막 남은 몫은 저에게 줍니다. 그리고 늘 안아주고 예쁘다고 해줘요. 오히려 아이보다도 저를 늘 우선으로 하는것같아요. 본인은 힘들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한적없이 늘 감싸주는 든든함이 있습니다. 집, 직장만 다니고 주변인들도 대부분 가족중심이고 시부모님은 유복하진 않으시지만 굉장히 따뜻하시고 오히려 저희 부부가 잘살기만을 바라십니다. 반대로 저는 유복하나 굴곡진 가정사가 있고 남편은 묵묵히 지켜보기만을 하고요. 살면서 크게 대단한게 없더라도 일상에서 갖을수 있는 소소한 행복들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래서 늘 남편이 없는 삶은 힘들겠다는 생각하고
나중에 죽어도 남편 떠날때 손잡고 같이갔으면 하는게 바램이고 남편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처음 만났을때 제가 먼저 반했었는데 지금봐도 남편은 너무 좋고 설레네요.
요즘 결혼에 조건들을 많이 보던데..
저처럼 조건이 완벽하지 않아도 정말 만족스런 겶혼생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랑하고싶었는데 자랑할데가 없어서 끄적여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