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 물어 볼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외모를 많이 신경쓰는 편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기도 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몇 년 전 성공했던 다이어트가 요요로 다시 찌게 되었어요ㅠ 다시 빼려고 해도 내 맘 처럼 쉽지 않더라고요ㅠ 그것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져 위축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같이 살고 가까운 친언니가 저에게 뚱이, 돼지 이렇게 부르다 보니까.. 아무리 귀여워서 부르는 거라고 해도 듣는 저는 더 외모 자신감이 위축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집에서니까 괜찮다고 넘겼는데 몇 년 동안 이렇게 부르다 보니 이제 밖에서도 멀리있는 저를 부를 때 야 뚱아, 뚱시야 라고 불러 주변사람들도 한번씩 저를 쳐다보고 갑니다..그래서 몇번이나 그렇게 부르지 말라 듣기 싫다 그냥 이름이나 동생아라고 불러달라 말해보기도 하고, 앞으로 뚱이라고 부를 때마다 500원을 내라고 억지도 부려 봤는데...!
변함없이 집에서나 밖에서 부르더라고요..
별거 아닌 고민 같고 이걸 보고 코웃음을 칠 수 있지만 이름처럼 불리는 별명이 저에게는 자신감 깎아내고 위축되게 합니다. 그래서 누가 저 예쁘다고 하면 누가 들을까 봐 크게 부정하고 의심부터 해요.. (이 사람 눈이 낮네, 거짓말.. 이렇게요..)
듣기싫은 별명으로 부르면 화내고 가벼운 부탁도 들어주기 싫어서 안 들어주는, 더 이상 별명이 아닌 이름이나 동생아라고 불러줬으면 하는 제가 예민하고 속 좁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