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톡 된다는게 이런 말이네요;
저한테는 태어난 순간부터 단짝이니 글을 기울어지게 쓸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한건데
오히려 언니 단점만 부각되었나봐요.
지방이긴 하지만 부모님 거주용 건물 (약 10억)
언니 준다고 하셨으니 사실 펑펑 쓰는게 다 비빌 언덕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도 아파트 받는거 동의했고요..
그리고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그리고 친척들
다 사업해서 돈 좀 있고, 집에 한의사 변호사도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집안도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했어요.
나이가 걸려서 특출나지 않다고 했을 뿐..
술은 반쯤은 밖에서 친구들 동료들과
반은 집에서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집에서 혼술하고
(문란하거나 취해서 못가눌 정도로 마시지 않아요)
2년에 한번 검진하는데 정말로 신체 나이가 3살 가량 적게 나옵니다. 피부과 열심히 다녀서 제 친구들도 다들 언니 동안이라고 하고요…
부모님때문에 속상하고 밉지만 제 언니니
마음이 저도 오락가락 해서 글이 길어지네요.
뼈 아프지만 솔직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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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살
키: 163 몸무게 62
외모: 운동 잘하고, 특히 잘꾸며서 30중후반으로 보임
직업: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못벌때0-잘벌때700)
부모님재력: 조부모님때부터 이어온 가업 아버지 형제들이
나눠서 하는데, 소유권은 형제들이 가지고 있어서 우리 부모님은 노후 준비 되어 있는 정도(지방 아파트1, 거주용건물1)
언니 자산: 중형세단1, 부모님이 해준 아파트(현재 매매가 2억후반, 빚1억남음, 언니가 갚는중)
단점: 주4회 음주, 저축0, 투자자산0… 쇼핑 좋아해요
70넘은 부모님 소원이 저희 언니 결혼하는건데
언니가 집에다가는 결혼 안한다 난리난리 하면서
대한민국 용하다는 점집은 혼자 다 다니고
점쟁이들 사주쟁이들이 올해 귀인온다 하면
나한테 전화해서 자랑하고, 집에 자랑하고….
벌써 몇 년째 그 귀인은 오지도 않고 점집에 돈만 갖다주고 있어요ㅜ 언니 말로는 소개팅이나 직장에 썸(?)인지
자기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는데 결혼 안한다고 난리면서
집에 와서 그런 얘기하면 저희는 또 기대하게 되잖아요?
궁금해서 물어보면 거품물고 결혼해서 멀쩡리 살고 있는
저 포함 자기 친구들 어쩌다 하소연한거 끄집어내며
결혼 절대 안한다네요ㅠ 언니 심리가 뭔지 이해가 안됩니다.
상황이 이러니, 부모님이 선자리를 어디서 가져오시는데
못이긴척 나갔다가도 왜 저리 나이 많고 못난 사람을 해줬냐 난리… 현실에서 본인이 좀 인기가 있으니까, 선자리에 자기보다 몇 살 많은 사람 나오는게 못미더운가봐요…
근데 언니가 만 40 (올해 41)이니 남자분들이 43 이렇긴 하거든요… 저는 저희 집도 그냥 중산층이고 몇 년 전이면 모를까 언니도 나이가 적지 않고.. 저희 언니지만 조건이 특출난거 같진 않아서… 대기업 다니는 40초 자가보유 맞선남들이 조건이 나쁘단 생각은 안했거든요… 말 하는거 잘 들어보면 분명히 결혼은 하고 싶은 눈치인데 언니 조건에서 어떤 수준을 맞춰줘야 언니랑 맞는걸까요?? 제 눈엔 괜찮아보인다 했다가 길길이 뛰고 장단 맞추기가 어려운게… 저는 결혼하고 10년째 전업이라 요즘 소개팅 맞선시장에 나이 빼고 다른 조건은 어느 정도가 맞아야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 건강도 전같지 않으시고…엄마가 기대 실망 반복하는거 보는 저도 속상하고 맞선남 조건을 뭘 어떻게 맞춰줘야 언니 성에 찰까요ㅜㅜㅜ 그래도 자매인데 말도 점점 아끼게 되네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