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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달라는 시어머니

ㅇㅇ |2024.04.20 18:31
조회 29,536 |추천 13
어버이날에 시어머니가 100만원 넘는 명품지갑을 사달래요
전 이런 요구가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지금 결혼한지 1년반 넘었는데
그동안 친정집에서 저한테 준 돈만 4천정도 돼요
그냥 제용돈, 아기용돈, 차바꿀때 보태준거 등등
시댁에서는 작년에 아기낳을때 5백 준게 끝이고요
그마저도 그 5백 주기도 전에
자긴 며느리보다 손주가 소중하니 돈주면 아기한테 쓰라해서
남편한테 기분더러워서 돈 안받는다고 한바탕 했는데
우리집에서만 돈받으려니 너무 짜증나서 그냥 받았어요
근데 그 이후로는 시댁에서 뭐 준다해도 절대 안받습니다
너는 왜 준다해도 안받냐고 물어볼 정도로..
(준다는것도 반찬, 그릇 그런거에요)

사족이 길었는데
저는 휴직하고 아기 키우는 중이라 소득도 줄었고
차도 바꾸고 여윳돈도 크게 없고 그런 상황인걸 알면서
108만원짜리 지갑을 사달라는게
부모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울엄마가 차바꿀때 1500 보태준거 시어머니도 알거든요
근데도 지갑을 사달라는 말이 나오는게 정상이에요??
사주고 말고를 떠나서 저는 요구 자체가 기분이 나빠요

시아버지 아직 경제활동 하셔서 돈이 없는거도 아니고요
글고 결혼할때 집해준거도 아니고 신혼집 제꺼고요(대출있음)
결혼자금 제가 남편 두배이상 했습니다..
엄마한테 뭘 보고 결혼 허락했냐 물은적 있는데
남편 아니면 제 성격 감당할 남자가 없을 것 같았대요;
그리고 제 성격에 시집에서 돈주고 갑질하면 참을 수나 있겠냐고
차라리 해주는거 없고 바라는거 없는 집이 낫겠다 생각했대요
결혼준비할땐 서로 안주고 안받고 엄청 수월하게 했거든요
근데 결혼해보니 해주는거 없이 바라네요 ^;;
추천수13
반대수95
베플ㅇㅇ|2024.04.20 18:47
이건 남편이 명품을 한쪽에만 어떻게 사드리냐, 장모님께도 해드려야 하는데 그럼 어버이날 선물로만 200이 넘게 들어가서 안되겠다고 커트하는게 맞음
베플쓰니|2024.04.20 19:03
시부가 안사주니 아들에게 사달라고 하는거네요. 친정어머님께는 뭐해줄건지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처음부터 거절안하면 매년 금액이 올라갈겁니다. 참을인자 새개면 호구라고 말안하고 있음 계속 요구하니 처음부터 무리라고 확실히 거절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부 앞에서 말씀하세요. 울 시엄이 했던 수법이네요. 시엄끼리 무슨 학원다니나봅니다. 며느리 갈취학원. 지갑 안사주면 불쌍한척 속상한척 앓아누운척 하면서 자식에게 죄책감 들게해서 어떻게든 얻어내려고 수작질 할겁니다. 나르시즘 부모 특입니다. 넘어가지 마세요~
베플ㅇㅇ|2024.04.20 21:26
그냥 듣고 흘려요 500이면 많이 받았네요 저희 시짜는 조리원으로 검은 봉다리에 귤 사들고 온게 다예요ㅋㅋㅋㅋㅋ 진짜 찌질하고 그지같은 집구석 그 덕에 시가에는 암것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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