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출퇴근만 2시간걸려요
집오면 7시고 일부러 퇴근을 늦게합니다
차막히는 시간이라고 밤9시넘어서와요
저는 전업이고 아이 등원하면 집안일하고
늦은점심먹고 장봐와서 저녁준비해놔요
4시 아이 픽업후 간식먹인후 학원보내면 6시입니다
6시반쯤 저녁먹이고 씻기고 8시쯤재워요
저도 모르게 아이잘때 같이 잠든적도 있어요
하지만 전 잠을 참아요 왜냐구요?
남편 힘들게 일하고 왔으니 밥차려줘야지요
근데 한번씩 진짜 피곤한날 다들 있잖아요
그런날은 풀셋팅을 다 해놔요 밥솥에 밥있고
가스렌지위에 국또는 찌개 데워먹으면 되는거고
반찬도 덜어먹기 귀찮아할까봐 나눔접시에 다 덜어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을수있게 해놉니다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보면 제가 해놓은거
먹지도않고 그대로 놔뒀더라고요
이걸로 몆번 싸웠는데 남편은 그 흔한 가스렌지켜기
밥솥에서 밥퍼서 먹어야되는 그 과정이 귀찮고 힘들다고해요
이런적이 너무 많아서 버린음식도 엄청많아요
누군가는 그럽니다
그게 반복되면 안해주면 되는데 왜 저보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해주느냐고요
어쨋든 저는 다른건 못해줘도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아내로써 의무라고 생각해요
근데 결혼 15년차 더이상 해주고싶지 않아요
저 내일부터 남편밥 안해줘도 될까요?
좀전에도 편의점에서 술이랑 안주사와서 먹고있어요
제가 안차려주니 시위하는걸까요?
다른 남편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남편 집안일 아무것도 안시켜요
음쓰 분리수거 전부 다 제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