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깨진 부부, 효자남편
ㅇㅇ
|2024.05.12 16:41
조회 25,593 |추천 8
어릴때 아무것도 모른채 시집와 시어머니랑,시이모에게 교묘하게 괴롭힘 당하고 비교질 당하고 그게 시집살이인줄도 모른채 당했었어요
그럴때마다 신랑에게 화풀이 했고 신랑은 미안하다며 2주마다 가던시댁을 많이 차단해주고 이제는 명절,어버이날,생신,김장 이렇게만 갑니다.
신랑이 많이 차단해준거 알고 미안해 해주는것도 고마워요
근데 불쑥불쑥 자기 어머니를 소홀히 하는것에 대한 원망을 저에게 표현합니다
내 눈치 보느라 자기엄마랑 꽃 구경도 못간다, 외식도 못 시켜드린다 이러면서 저를 원망 하더라구요
작년 아버님 제사를 없애기로 하고 마지막 제사를 지낼 때 어떤이유로 제가 첨으로 어머님께 말대답을 했어요
근데 화장실에 있던 남편이 다 듣고 있다가 나와서는 저를 뭐라 하더라구요 예의없이 군다고..
저는 엄청난 실망감과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저한테 그동안 미안하다 잘못했다 했던 말들은 저와의 부부싸움을 피하기위한 회피용 사과였고 죽어도 내편이란 남편의 말을 믿고 여지껏 살았는데 이 사람은 한번도 내편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어머님에 대한 분노보다 내가 어머니한테 말대꾸하는 것만 보이는 제 남편을 어찌해야할까요?
그 동안 시어머니에게 당한 제 상처는 신랑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혼자 사시는 불쌍한 어머니란 생각만하는 신랑에게 신뢰가
완전히 완전히 깨져 지금 또다시 사과를 하고 있지만 더이상 믿음도
안가고 받아주고 싶지 않습니다.
사과를 받아준다한들 또다시 문제가 생기면 제 원망을
하겠구나란 생각이들어 이혼만이 답이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시어머니만 아니면 저희 가정은 정말 행복해요
근데 시어머니 건강하시고 앞으로 20년은 더 저런꼴을 보고 살아야하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제 아픔이 너무 커 신랑이 제발 저를 이해해주는 그거 하나만 바랬는데 효자 새끼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지혜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가 어찌해야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한분 한분의 댓글이 다 소중하고 참고하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지우지 말아주세요
제가 두고두고 읽으면서 정신차리려구요
- 베플ㅇㅇ|2024.05.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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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꽃놀이 외식을 왜 못해요? 본인이 안하고 왜 와이프 탓? 다같이 해야 된대요? 정작 상처 받은 사람까지 엄마 기쁨조 해야 한대요? 그리 하고프면 둘이 외식하고 꽃놀이 가죠? 별 그지 같은 핑게 다 댑니다. 쓰니가 못하게 한거 아님 본인이 불효자라 안하고 왜 대접도 못 받는 며느리가 그짓을 해요? 남탓 오지게 하는 주둥이효자가 그집에도 있네요.
- 베플00|2024.05.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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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이거는 이혼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질질 끌려다녀요. 그렇게 화가나고 원통한데.. 일년에 몇 번이라도 찾아가면 님의 홧병이 안 끝납니다. 원망이요? 어디서 원망이요? 효도는 셀프라고 전해주시구요. 니 엄마 니가 챙겨라 라고 한마디 하세요. 저도 시가에 안 간지 몇년입니다. 전제조건 달았어요. 남편과 애들은 보내겠다 하지만 나는 가지 않겠다라고요. 강요했다간 이혼한다고 말이죠. 이혼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질질 끌려가는 거고, 이혼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렇게 한다면 칼자루는 님이 쥐고 있는 거에요. 몇 십년 시달려서 큰병 얻어 죽느니, 까짓것 내 맘대로 사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천륜은 끊지 마시고, 부모에 대한 효도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어미 말 등을 전달하지 말게 하세요. 부모와 꽃놀이를 가든 1박으로 여행을 가든 니 맘대로 하라고 대신 너 혼자 하라구요. 말뿐인 인간은 절대로 안할 겁니다. 왜요? 수발들 종년이 없어서 귀찮거든요....
- 베플남자ㅇㅇ|2024.05.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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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고쳐요. 시어머니 나이먹을 수록 커지고 혹 돌아가시면 그 원망 다 쓴이한테감. 제발 효자, 본인 어머니가 진상이다 싶은 놈들은 장가가지 말아라...
- 베플ㅇㅇ|2024.05.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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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수 있으면 하세요…결혼은 독립된 성인이 하는건데 남편은 엄마한테 아직도 독립 못했네요…. 그럭저럭 억지로 살 순 있는데…애 없으면 굳이????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고…. 빨리 탈출하는게 낫지 싶지만 본인 인생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책임져야죠….. 엄마하고 살고싶은 아들 돌려보낼 수 있으면 돌려보내요. 애만 없으면, 모두가 행복한 결말입니다…
- 베플ㅇㅇ|2024.05.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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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요. 당신 엄마가 그렇게 무례하고 예의 없어도 내가 그런 하대를 받으면서 대리효도 해야할 이유를 대보라고요. 그리 니가 잘나서 내가 굽신대며 병신마냥 살아야 하는거냐고요. 며느리에 대리효도를 바랄거면 당신집 단속은 당신이 했어야지 안마주치게 하는걸로 처리하고 왜 날 원망하냐고. 내가 그꼴까지 보며 웃으며 꽃놀이 다닐 모지리로 보이냐 물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