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입니다.남편이랑 저랑 둘다 벌레를 무서워해요밤 12시에 갑자기 타다닥 소리가나서 봤더니 주방 조명에 손가락 한두마디 정도 되는 큰나방이 날아다니는거예요 혼자 잡으려다가 10분정도 싸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자고있는 남편한테 미안한데 벌레 좀 잡아달라고 깨웠습니다.근데 이거 때문에 깨운거냐고 자기도 못잡는다는거예요그래서 제가 지금 졸려서 그러냐고 아니면 무서워서 그러는거야? 라고 물었더니무서워서 그렇다고 자기도 저랑 같다고 하면서 그냥 내비려두래요계속 소리내면서 날아다니는데 그러고 자기는 들어가서 그냥 자네요
남편은 방문 잠그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면 되겠지만 전 주부라서 저거 못잡으면 내일 주방에도 못들어가서 살림도 아예 못할것 같아서 미치겠는데 들어가서 그냥 코골면서 자는게 너무 서운하네요 같이 해결 고민이라도 해주던지 한편으로는 그래 내일 출근해야되고 벌레 무서워하는건 똑같은거니까 싶다가도 여기서 남자여자 따지면 안되는거 아는데 나도 못한다고 했는데 그냥 저렇게 자는 모습이 왜이렇게 너무하다싶죠?결국에 정말 휴지를 꽁꽁꽁꽁 싸매서 제가 결국 잡긴했네요
무섭다는 저와 벌레를 두고 그냥 자는 남편이 서운한게 제가 이상한건지 싶어서요요즘에 남편이랑 자주 부딫쳐서 이런걸로 서운하다고하면 싸움으로 번질 것 같아서 서운함을 표시하는게 조심스러워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여자남자를 왜따지냐 둘다 못잡는건 똑같은데 그럴수도 있지라고 하실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제가 예민한건지 솔직한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