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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독교분들 전도도 상황보면서 하세요

ㅡㅡ |2024.05.18 23:18
조회 826 |추천 8
금요일 오후였어요.

첫째 아이(초저) 킥보드 타고 있었고
둘째 아이(36개월) 자전거 타고 있었어요
저는 첫째 학원가방, 둘째 낮잠이불가방에 어린이집 가방을 들고 있는 상태였고요. 신호등이 없는 3차선 도로(아파트 단지 사이길)에서 애들이랑 길을 건너려고 튀어나가려는 애들을 잡으면서 차가 안오는 타이밍만 내내 지켜보다가 지금이야 얼른 건너자 하던 차에..
나에게 내밀던 교회전단지. 교회다니세요..
미친미친미친미친미친미친

제가 그러고 있는 걸 그 아줌마는 못 보지 않았어요.
차 양옆을 살피던 중에 그 아줌마가
나에게 미소를 보내며 걸어오는 걸 봤거든요
애 둘 데리고 고생하는 거 보면 중년아주머니들이
지금이 힘들지만 괜찮아진다며 한마디씩 해주기도 하고
본인 아이들 어릴 때 생각난다며 웃고 가기도 해요.
그런거는 저도 괜찮아요.
그래서 그냥 그런건가 했어요.
근데 교회다니세요 라며 날 붙잡는 손과 내밀던 전단지

그 타이밍에 나한테 교회다니란 소리를 하고 싶었는지.. 지가 나한테 말 걸고 날 붙잡고 내 신경이 분산되는 순간 애들 위험하면 어쩌려고 그러나요? 애들은 튀어나가려고 부릉부릉하고 있어서 가면 안된다고 그 없는 손에 킥보드 브레이크 발로 밟고 구부정하게 서서 둘째 자전거 손으로 잡고 있었거든요. 정말 쌍욕나올뻔 했어요. 그냥 가세요 라고 쌀쌀맞게 말은 했지만 생각할수록 어이도 없고 화가 나요.

기독교분들. 전도도 좀 봐가면서 하세요.
진짜 미친듯이 전도하고 싶어도
그 상황은 정말 아니지 않았나요?
기독교인을 가장한 싸패인가..정신병자인가..
덕분에 기독교가 어제 한 백만배 싫어졌답니다.

다음엔 나이건 뭐건 진심으로 꺼지라고 할거에요.

추천수8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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