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성격이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서 연애때부터 싸우는 일이 많았습니다.
제 mbti가 infp이고 와이프는 estj 인만큼 성격도 다르고 가족분위기도 저희는 가족적인반면 와이프네는 개인주의가 강합니다. 그렇게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고 4년 열애끝에 우여곡절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너무 안맞는부분으로 부딪치다보니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녀는 없고 와이프는 결혼과 동시 퇴사를 하고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해서 적극적으로 저는 밀어주고 있습니다.
제 월급의 80프로는 와이프에게 생활비로 쓰라고 하고 저는 주유비, 와이프랑 같이 쓰는 여행경비 등을 제하고 제 개인적으로 쓰는돈은 월 20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1시간 거리에 있고 처가는 10분거리에 있어서 처가에 자주 들르는 편이고 저희집은 기념일이나 명절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가더라도 저 혼자 갔다오는경우가 많고요.
부모님이 와이프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하는일도 없고 고부갈등도 없습니다. 외벌이니까 집안살림은 와이프가 다한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식사는 와이프 설겆이는 제가 담당하고있고 그외 청소 빨래는 서로 같이합니다. 제가 돈번다고 집안살림은 와이프가 다하게 하지 않습니다.
저희의 주된 싸움의 원인은 와이프가 짜증.분노.투정.불만 등 부정적인 감정이 많습니다. 와이프는 하루라도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날이 없을정도로 부정으로 물든 사람 같습니다. 반면 저는 왠만한 일에는 짜증이나 불만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나가 어렸을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짜증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보다 짜증에 예민하고 민감하다는걸 와이프도 알고 있습니다. 와이프한테 몇번이나 제가 짜증에 예민하니 자제해달라고 연애때부터 수도없이 부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와이프의 짜증,투정.불만을 들으면 저는 참지못하고 제 의견을 주장하고 와이프는 짜증도 못받아주냐면서 언성을 높이고 화를내고 서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결국 소리지르고 욕하는날도 많이 발생합니다.
와이프가 한번짜증낸다고 안받아주는게 아닙니다. 99번을 받아줘도 3일내내 짜증을 받아줘도 100번째 짜증 나흘째 짜증을 못받아주면 왜 못받아주냐고 더 정색하고 화를 냅니다.
짜증내는 이유가 저한테 있다고 항상 그럽니다 제가 잘못해서 제가 짜증을 유발하고 짜증의 원인은 다 저한테 있다고 합니다.
상상하시는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한달에 1-2번 술마시고 여자,도박 등 유흥을 하지도 않고 일주일에 한번은 와이프데리고 바람쐬러 타지로도 자주가고 가정에 소홀하지도 않습니다.
와이프는 친구들 남편들은 짜증.투정 다 받아주고 하는데 왜 저만 못받아주냐고 오히려 제 잘못인양 몰아가고 더이상 대화도 되지 않습니다. 이문제 때문에 부부상담도 여러차례받았는데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혼을 앞두고 진짜 제가 문제인건지 여러분의의견을 듣고싶어서 와이프 풀릴때까지 매일 짜증과 투정을 받아줘야하는건지 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