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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장모님한테 기분이 나쁘다는데요

ㅇㅇ |2024.05.24 16:22
조회 45,507 |추천 2

다들 베플만 보고 제 글의 핵심을 잘 파악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핵심은 친정 단톡방에 사위가 들어왔는지가 아니라 남편의 예의범절 그 자체에요. 제 글의 핵심을 잘 파악하신 댓글 몇개 올려볼게요. 베플뿐만 아니라 아래 댓글도 같이 보고 판단해주세요.

추가합니다. 다들 이상한 걸로 꼬투리 잡네요. 일단 저희 단톡방에 들어가는거 남편 본인도 찬성한 일이고, 지금 남편도 화난 와중에도 자신이 단톡방 들어간 거에 있어서는 불만이 전혀 없어요. 장모님이 화나서 말도 없이 단톡방 나간 거에만 불만이 있는거에요. 그러니 니 남편을 왜 단톡방에 집어넣냐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또 저보고 시댁 단톡방에 들어가라는 분들도 계신데, 저도 그 단톡방 들어가는거 상관없으나 애초에 남편과 시부모가 저 단톡방 들어오면 불편하다고 거부한거에요. 제가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요.

남편이 단톡방에 들어가는건 본인도 찬성한 일이고, 저는 남편의 장모님에 대한 예의와 예절에만 초점을 두고 싶어요. 아래 몇몇 댓글들이 이를 잘 파악했네요. 여러분들도 아래 댓글들 보시고 다시 판단좀 부탁해요.

저희에게 단톡방이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 언니, 형부, 저, 남편 이렇게 6명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집안 행사 일정 등등 관련해서 뭐 좀 물어보시면 형부는 정말 칼같이 대답하는데 저희 남편은 항상 늦더라고요.

그래서 언니네 가정은 형부가, 저희는 제가 답변해야 되는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제가 답변하면 남편이 "확인했습니다" 정도는 보내줘야 하는데 답변을 잘 안하더라고요.

이게 처음 몇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계속 답변이 느리고, 제가 보내면 확인했다는 말조차도 안하니까 엄마도 화가 점점 오르는 것 같았어요. 이때 제가 실수를한게 저 스스로는 남편이 친정 단톡방에 답변 늦는게 별 신경 안쓰였어서 남편한테 주의를 주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올해 설날에 엄마가 화가 폭발해 버렸어요. 엄마가 설날 언제 올건지 물어봤고 남편이 또 답변이 늦자 제가 대신 답변했죠. 그리고 역시나 남편은 확인했다는 답변조차 보내지 않았어요.

그러자 엄마가 갑자기 단톡방을 나가버렸어요. 제가 깜짝 놀라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니 남편한테 너무 기분 나쁘다. 이번 설날 그냥 오지 말아라"하고 끊어버리더라고요.

남편한테도 이 사실을 전하자 남편은 자기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거냐고 노발대발 하더라고요. 사실 이때는 저도 엄마가 좀 심했다고 생각을 했고, 제 가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에 남편 편을 들어줬어요. 엄마도 저희한테 삐진건지 연락조차 없더라고요..

그렇게 연락 안한지 3개월정도 되어가는데 남편이 최근들어 장모님이 자기한테 연락을 넣고 있다고 말했어요. 내용은 "그때 내가 감정적으로 행동한건 사과한다. 자네도 예의없이 행동한거 우리한테 사과해줬으면 좋겠고, 예전처럼 잘 지냈으면 한다" 이런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기분이 나쁘다고 사과할 생각이 없대요. 일단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연 끊을 것처럼 단톡방 나가버리더니 이제와서 뭐하는 짓이냐고 기분이 불쾌하다네요..

저는 항상 제 가정을 우선시했고 남편의 편에 섰는데, 엄마가 저렇게까지 남편한테 노력하는데도 남편이 화를 안푸는걸 보니 속상하네요. 제가 엄마한테 연락을 해봐도 "니 남편이 나한테 사과하기 전까진 너랑도 연락할 생각없다"라며 제 연락은 무시만 해요.

정말 엄마와 남편 중간에서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395
베플귤e|2024.05.24 17:11
뭘 잘못 한거야... 둘 중 하나라도 대답했음 끝이지... 확인했습니다는 무슨 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4.05.24 17:35
니네 엄마가 이상함
베플ㅇㅇ|2024.05.24 18:20
미친년이야 뭐야 이거.니네집 단톡방이면 니네 언니가 대답하고 니가 대답해야 맞는거야.사위며느리야 공지 미숙지 혹은 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톡방에 있을수 있는데 대답은 니들이 답을 해야지.답이 늦는다고? 니가 니남편이랑 상의 먼저 해보고 니가 대답해야 맞다고.형부도 마찬가지고.
베플1|2024.05.24 16:42
제발 단톡방으로 자기 자식 아닌 사람한테 힘들게 하지 말아줘요. 어머님이 대단히 잘못한 거 같습니다. 딸이 대답을 하면 되지 굳이 사위가 대답 안한다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저는 반대입장, 결혼 초반에 아가씨네부부, 우리부부, 시부모님 카톡방을 시어머님이 만드셨어요. 맨날 좋은 글 같은 거 올리셨는데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어느 정도 지나니 대답들 좀 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는 그 길로 카톡방 나왔습니다. 지금 6~7년 지났는데 지금까지 저 빼고 딸, 사위, 아들, 시부모님 5명 가족카톡방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남편한테 제발 나한테 전화해라, 대답해라 왜 강요하냐고 나는 그럼 더 안하겠다고 얘기했고, 저희 남편이 시어머님께 내 가족은 이제 OO(제이름)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러지 말아라 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저한테 그러지 않습니다. 님도 입장 바꿔 시어머님이 그러면 좋겠습니까? 엄마한테 화내서라도 남편한테 그렇게 하지 않게 했어야죠~~ 진짜 이해 안됩니다. 누가 대답하면 어떻습니까? 남편이 왜 사과해야 하죠?
베플ㅇㅇ|2024.05.24 16:51
이글을 남자가 썼다면 뼈가 가루가 되도록 까일텐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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