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3월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 부부입니다.
결혼 반지 수리 관련해서 머리 아픈 일이 발생하여 답답한 마음에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혹은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인기 제품은 본사 오더가 들어가면 1년 가까이도 걸릴 수 있다는 말에 지난 4월에 샤넬 부티크에서 반지를 맞췄습니다.
까멜리아가 달린 반지인데요, 지난 달에 이 까멜리아 장식이 흔들려서 수리를 맡기고자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육안으로 보았을땐 특별히 손상이 간 부분은 없어 보인다고 확인해 주셨구요 우선 한국 공방으로 보낸 후 상태를 진단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며칠 후 한국에서는 수리가 불가하며 프랑스나 스위스 공방으로 제품을 보내야 한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해외로 물건이 갈 경우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고객 부담 수리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한 두푼 하는 가격이 아닌데 수리 기간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는 점과 또, 고객 부담 비용이라니요.
패션 아이템으로 구매한 반지라면 기간이 얼마가 걸리든 수리를 진행하겠지만, 매우 중요한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염두하여 구매한 제품인데 기간에 대한 보장이 없으면 예비 부부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외로 보내야만 수리가 가능한 기간에 대한 판단은 해외 공방에서 해야 하는게 맞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결혼 일정과 해외 공방에서 판단한 수리 일정간에 겹침이 발생할 경우 그 물건을 구매자에게 반환하고 결혼 후에 다시 수리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 절차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으며 안된다는 느낌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수리 비용 역시 보증 기간이 남아있는 물건임에도 고객 부담이 발생할 수 있고, 어떠한 경우에 고객 부담이 발생하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하네요.
최대한 빨리 수리 기간에 대한 확답과, 고객 부담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분, 그리고 일정이 겹칠 시 결혼식 진행 후 다시 수리 접수에 대한 부분까지 세 가지 컴플레인에 대해 그 어느것도 매장과의 통화에선 결정할 수 없었고, 샤넬 코리아 본사와 얘기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며 코리아 본사도 글로벌 본사와 연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 없이 글을 적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거나 또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