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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인데 남편이 아이를 원하면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24.06.12 10:43
조회 32,505 |추천 43
쿠쿠다스 멘탈이라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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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결혼한지 10년이 되었고

결혼 하면서 딩크를 하자 이런 건 아니었지만 신혼때부터 둘이 번 돈으로 여행도 가고 맛집 가고 하면서 그런 삶이 둘 다 너무 좋아서 10년이 훌쩍 갔습니다.

 

사실 자궁쪽이 좋지 않아서 의사 권유로 피임약을 먹었고.. 자연스럽게 딩크가 되었고 둘 다 이렇게 계속 살겠지 했는데 요 근래 남편이 혹시 딱 한번만 인공 수정 해 보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원치 않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 둘 다 40대 초반입니다.  이제 와서 인공수정을 한다고 해도 확률이 높지도 않을 것 같고 자궁이 안 좋기도 해서 꺼려지는데..

 

남편은 만약 임신 되고 출산을 하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육아하고 저 힘들게 하지 않을 거라고 하고.. 임신해서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 사다 줄 거라고 안심 하라고 하는데..

 

저의 고민은..

 


1.어떻게 보면 이제 퇴직이 오히려 가까운 나이에 둘 다( 남편은 정년이 55살 ) 지금 낳아서 대학교까지 보내려면 막말로 6대 초반까지는 일 해야 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한가 싶고

 


2.저희 둘이 벌어서 둘이 살 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아이 까지 생기면 아이는 흙수저 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둘이 합쳐 연봉 1억3천 입니다. 그리고 빌라에 살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 용돈 30만원씩 생활비 조금 보태고 있구요. 요즘 아이들 빌라에 살면 빌거지 라고 놀린다는데..
지금 2년뒤에 아파트 이사 가려고 했는데… 애가 태어나면 아파트는 더더욱 못 갈 듯 한데.. 빌라에서 애를 키워도 되나 싶고

 

3. 제가 운동을 한지 3년 정도는 됐지만 생존 운동이라서
평상 유지 하는 정도인데 만약 출산을 하게 되면 저질 체력이라 내가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있나 싶고.. 체력 걱정이 많이 됩니다.

 


4.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중요한데.. 내가 번 돈을
오롯이 나를 위해 쓰는게 좋았는데 주변 친구들 말 들어보면 내 인생은 없어진다 모든 인생이 애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하면서 제 인생이 없어진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무섭고..

 

위의 이유를 보면 당연히 난 엄마 자격이 없고 애를 낳지 말아야 하는게 분명한데..

남편이 요 근래 너무 원하고 있고, 저도 남편이 착해서 남편 닮은 아이가 당연히 사랑스러울 것 같기는 한데 아이한테 죄를 짓는건 아닌지 (흙수저 당첨에 대한) 싶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남편은 제가 인공 수정 싫다고 하면 그래, 하지마~알겠어 의견 존중할게. 할 사람인데.. 그건 저 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이라고 그런거고 속으로는 아쉬워 하지 않을까..

이런 미안한 마음도 들고 정말 결론을 못 내겠습니다. 부부 중 한쪽이 아이를 원하고 한쪽은 원하지 않을 경우.. 보통은 어디에 맞춰서 인생이 설계가 되나요..

 

추천수43
반대수103
베플ㅇㅇ|2024.06.12 22:18
자궁안좋은 40대아내한테 인공수정..이기적임. 애낳아도 잘돌보긴 무슨 지금이야 말만 그러겠죠. 일단 남편한테 임신체험도구 입혀서 생활해보고 2시간에 한번씩 일어나서 애 밥주는거 1달만 시켜보세요 ㅋㅋ 남자가 그나이먹고 퍽이나 애를 잘 보겠다ㅡㅡ
베플ㅇㅇ|2024.06.12 17:29
님이 뭐가 미안해요 얘기 꺼낼거면 진작 꺼내든가 40대인 아내 몸 생각은 안하고 이제 와서 아이 낳자는 남편이 문제지
베플|2024.06.12 11:50
부부가 한팀이 되어 많은 헌신을 해야 아이를 잘 키울수 있습니다. 몸과 정신적인 소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남편이 원해서~재정이나 나이보다~ 신체보다~ 부모가 될 마음의 준비가 우선이겠지요. 정말 간절히 원해서 낳은 아이도 키우기 힘든데 특히나 주양육자가 되실분이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지 않았다면 반대합니다.
베플ㅇㅇ|2024.06.12 10:54
일단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쓰니 몸이 임신과 출산이 무리라고 결과가 나오면 쓰니 남편도 미련이 없어질꺼에요. 자궁도 안좋고 의사 권유로 피임약도 계속 먹고 있었다면 병원에서도 권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베플ㄷㄷㄷㄷㄷ|2024.06.12 14:05
ㅋㅋㅋ 해보세요. 백퍼 안됨.. 30중반부터 임신하려고 난리들 치는데도 안되어서 시험관이다 배란주사다 인공수정이다 난리를 치는데 자연임신되면 복덩이다 하고 키우세요.. 100세 시대잖아요. 초반이면 늦은것도 아님. 우리나라 출산율이 20대보다 40대가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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