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이 아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패대기쳤어요.

열매7 |2024.06.15 21:45
조회 4,381 |추천 1
제목 그대로 남편이 아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패대기쳤어요.
오늘 낮에 대형마트에 아이, 남편과 함께 장을 보러 다녀왔어요.원래 마트, 백화점, 사람 많은 곳 싫어하는 남편이라 왠만하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는데,지난주에 마트 가서 사온 남편바지가 맘에 안든다며 환불해야한다고 해서어쩔수 없이 다녀왔어요.
갈때 올때 운전도 아예 제가 하고(큰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짜증내서 이제 아예 제가 운전함), 사람 많아서 되도록 빨리 환불하고, 살것 만 딱 사서 나왔는데, 차 타는 데 벌써 짜증이 났더라구요.그래서 되도록 심기 건드리지 말자 하고 조심해서 운전해서 돌아왔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장본 물건들을 챙기는데,아이도 하나 들어주고, 남편도 몇개 들고, 저도 손에 몇개 들었어요.제 왼손에 과자봉지2개, 제가 먹던 커피, 오른손에 물회 이렇게 들고 있었는데갑자기 오더니 제손에 있던 커피를 가져가서 같이 들고 있던 과자봉지가 바닥에 떨어진거예요.그래서 "아 진짜~"라고 한마디 했는데,갑자기 발짝버튼이 눌린건지..가져간 제 커피 화단에 던지고,자기가 들고 있던 사과, 당근을 로비바닥에 패대기쳤어요.아이가 다 보고 있었는데;;
저도 순간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지금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자기는 도와주려고 한건데 왜 짜증을 내냐며 발짝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 딱 안정적으로 들고 있었는데 굳이 왜 가져가서 물건을 떨어트리냐고 했더니아파트 전체에 울리게 아주 지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지금 여보처럼 화를 낸것도 아니고, 짜증낸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제가 말한 "아 진짜"는 욕한거라며(제가 욕하는 거 싫어하거든요) 무논리로 계속 뭐라고 해서아이 보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고 집에 올라가서 제가 부엌에서 정리하고 있으니까 담배피우러 나가더라구요.사과는 반이상 뭉게져서 살릴수 있는것만 살리고, 그나마 당근은 2/3정도는 살았더라구요.뭉게진 것들 잘 정리해서 CCA 만들고 부엌 뒷정리하고 나니까 담배피우고 와서 자기는 화풀렸는지 얼쩡거리는데, 쳐다도 안보고 무시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화가 나는데, 저런 인간을 내가 계속 데리고 살아야 하나 싶고아이한테 미안하고..계속 마음이 안좋아요.어차피 내일 밤되면 시어머니집(현재 주말부부)으로 갈거라 하루만 참고 보내버리면 평일동안 저는 일하면서 아이랑 지내면 되니까 참아볼까 싶다가도,도대체 왜 저렇게 발짝 버튼이 눌린건지 물어봐야 하나 싶고..고민이 되네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34
베플ㅇㅇ|2024.06.15 23:10
지 기분 안 좋다고 저따위로 흥분해서 ㅈㄹ하는 게 정상으로 보이세요? 진지하게 대화해 보고 남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아이를 위해서 이혼하세요. 저딴 인간이 아빠라고 같이 살아봐야 악영향만 끼칩니다.
베플|2024.06.16 09:45
아니 장보러 가는것도 눈치봐야 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애까지 낳았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