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미혼 자식 있는데 기혼자식이 홀아버지 부양 나몰라라해서 이게 맞는 건가 해서요..
소득. 연금. 보험 1도 없으셔서 미래가 걱정돼서 준비좀 해야할 것 같은데.. 보험을 들려고 해도 기혼 자식은 자기 형편도 안좋다고(객관적으로 안좋은 상황인 건 맞은) 모른척 하는데..
미혼 자식 입장에서는 나중에 더 큰 돈 들까 걱정돼서 보험이라도 들려 하는데 이런 식으로 나중을 대비해야 될 거 같아서 뭐라도 할라치면 다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부담 느껴서 독박쓰는 것 같아 얘기하다가 사이가 안좋아질 판인데요
이런 글들 보면 댓글에 니가 사서 고생하려는 건데 왜 기혼 자식 머리끄댕이 잡고 탓하냐 할거면 니혼자 해라 이런 댓글 달리는데 이런 상황에도 그런 말이 맞는 건가요?
대출을 갚아주거나 뭐 그러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책으로 보험 들어놓거나 그런 거 하자는데 형편 핑계대면서 빠진다면.. 이것도 미혼 자식의 욕심이니 형편 안 좋다는 기혼 자식을 이해하고 혼자 독박쓰면 되는 건가요?
미혼이 현재까지도 목돈 빚 갚아준 거 있고 자잘하게 100.200 돈 되는 생활비들 빵꾸난 거 몇번 메운 적 있음 도대체 어디까지 어느 정도까지 짐을 지어야 하는 건지 답답해요
자기 가정이 생겼으니 이해는 하는데 정도껏이어야지... 이젠 그 기혼 자식의 식구들마저도 보고싶지가 않은 감정상태까지 와버렸어요.. 명절마다 무슨 날마다 조카한테 선물도 하고 다 챙겼었는데 심지어 빌려준 돈도 있는데 달라하니 맨낼 조카 핑계 앞세워서 동정심 자극하는 말들만 하니... 혼자 등골빠지는 건 보이지도 않는 것 같고 나름 긴 연애 중인데 집안 꼴때문에 결혼도 못하는 형제가 불쌍하지도 않나봐요 그냥 맘 약해서 애비 같지도 않은 애비 못 끊어내고 먼저 결혼 못한 게 죄인 듯요
+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처음엔 좋지 않은 상황 이해해보려고도 했고 그나마 좀 나은 사람이 돈 몇푼 대주고 있는 건데 같잖은 우월감에 빠지기라도 한 건가 이런 게 생색인가 싶어서 자기검열도 해보고 했어요
당연히 이건 능력없는 홀아버지 탓이 맞는데 왜 형제를 안좋게 보는 걸까 싶어서 자책도 했고요 근데 그냥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 보니 이젠 감정이 안 좋아진 것 같아요.
보험도 나중에 낸 사람이 가져가면 된다지만.. 그냥 손 안 대고 코푸는 꼴이 아니꼽달까요.. 골치아프고 머리아픈 일들 형편 어렵다는 이유로 다 빠져나가고 나는 어차피 해결해줄 방법이 없으니깐 이런 태도로 그냥 쌩을 까는데 열불이 나요 글 쓰다보니 또 감정이 올라와서 질문하려다가 푸념글이 돼버렸는데 관련해서 아무 말이라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