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결시친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습니다ㅠㅠ두서없이 적을수도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ㅜㅜ
연애 1년반차 내년 11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연애초부터 남편 가족들과는 사귄지 한달?만에 우연히 뵙게 되어서 만났고 그 뒤로도 추석때나 명절때 선물 챙겨드리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제가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어른들께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땐 남친이였지만 시댁에가서 자고 같이 놀고 여행도 다니고 시누이도 아주버님도 아주 좋으신분들이라 불편함이 없었습니다그리고 남편이 결혼상대로 너무 좋은사람이고 무슨 이런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라 결혼을 결심했고 (혼인신고는 집문제로 인해 먼저 한 상태입니다)
시댁과는 처음엔 좋았습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받는건 시어머님의 말투나 언행때문에 제가 상처받는일이 잦아져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편하게 지내면서 저를 딸처럼 대해주시고 저도 집에 자주가면서 같이있다보니까 저도 편하게 행동하고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도 물론 편하게 하면서 예의는 지켯구요그렇지만 어머님도 저를 편하게 생각하셔서 그런지 말투나 언행이 장난스레 하더라도 순간 이게 맞나? 싶더라고여,,,,
지금까지 수도없이 많은데 몇 가지 예를 들자면
1. 나,남편,어머님 뒷자석 시누이운전 조수석아주버님 이렇게 영화보러 차를 타고 가고있는데 제가 평소에는 활발하고 말도 재밌게하고 그러다가 그날은 그냥 아무감정도 없이 창밖을 보고 가고있었습니다. 그냥 그런날이 있잖아요 사람이 어떻게 매일 에너지를 쏟습니까 ㅠㅠ 근데 어머님이 "00아 기분이 안좋아?" 하시길래 "아니요 기분 좋아요 아무일없어요!"했거든요
그러면 그렇구나 하면되자나요 어머님이 워낙 말이나 입이가벼우신 편이고 안해도될말을 계속하시면서 중얼대는 스타일이에요,,,갑자기"00이 생리하나? 이러는거에요,,,,,,,미친 저는 제가 잘못들은줄알았어요 저도 좋은게 좋고 편하게 생각해서 어머님이랑 둘이있거나 그럴땐 괜찮았을것같은데 아주버님이 타계시잖아요 속으로 진짜 그날 영화집중도 안되고그랬는데 그걸 남편한테 말하니까 제가 잘못들은거 아니냐고해서 그냥 넘겼어요( 넘긴제가바보같네요지금은)
2. 이건 얼마전 일인데 남편이 주말마다 본가로와서 제가 시댁으로주말마다 가서 자거든요 근데 그날은 남편,저,엄마(장모님)랑 저녁먹기로해서 먼저 가족방에 저희 밥먹고 들어갈게요!! 하고 보내고 돼지갈비를 먹고 들어갔습니다. 집에 갔더니 어머님,아버님,시누이 이렇게 치킨을 드시고계셨어요 아버님은 다 드시고 거실에 앉아계시고 식탁에는 어머님,시누이가 있었는데 뭐먹고 왔냐고하셔서 남편이 돼지갈비 먹고왔다고 했고 저는 인사하면서 바로 옷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어요 근데 문이 살짝 열려있었거든요 어머님이 뭐라고하시는데 못들어서 다시 옷갈아입고있는데 시누이가 어머님 말 끝나자마자 "엄마 뭐라고 ??(흥얼거리는 노래말투로) 너네는 돼지갈비~~쳐먹고왔냐고?ㅋㅋㅋ"이러면서 둘이웃는거에요 그말 끝나자마자 어머님이 그노래를 따라부르면서 "너네는~~돼지갈비~~쳐먹고왔냐~~우리는~치킨먹었는데~~ㅋㅋㅋㅋ"하면서 둘이 웃고난리인거에요 옷갈아입으면서 진짜 이게 뭐지 진짜 그동안 쌓인게 폭발하는거에요 근데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ㅠ 제가 옷방에 있어서 못들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암튼 둘이서 저는 웃기지도 않는데 웃으면서 얘기하길래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저랑 남편이랑 둘이 먹고 왔어도 그렇게 쳐먹고왔냐그러면 기분이 나쁜데 저희엄마랑 같이먹고온거 뻔히 아는데 그딴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이제는 호칭도 저사람(어머님)은 진짜 왜 말을 저딴식으로 밖에 못할까 말도 섞기 싫더라고여
3. 이번게 제일 쎈건데 양가부모님들도 자주 뵙고해서 종종밥먹고 저녁에먹으면 2차로 술도마시고 그러거든요 그날은 어머님,아버님,엄마,저,남편 *(저는 아버지가 안계세요,,) 이렇게 5명이서 밥먹고 술도마시고 노래방까지 처음으로 갔어요 기분도 좋았고 그냥 유쾌한분위기라 노래도부르고 맥주도 마시고했습니다. 운전을 해야해서 저만 술을 안마신 상태였어요 근데 다들 노래부르고 씨끄러운상태이기도했고 저도 정확한 상황적인거는 기억이안나는데 어머님이 노래방리모컨을 주시면서 그랬던가?암튼 저한테 뭔가를 제안?하는 상황에 제가 뭐라고 거절하는 뉘앙스였어요 (그때어머님취하신상태) 근데 거절하자마자 주먹손을 저한테 올리면서(우쒸하는 제스쳐) "확 줘 패버릴까"이러는거에요 그상황에서는 당황해서 말이안나오고 눈을 피했던것같아요 순간멍해져서 잘기억이 안나는걸까요 아무튼 저말을 들었을때 너무 충격이였어요 근데 다들 웃고떠들고하는분위기고 남편이랑 저랑 혼인신고하고 얼마 안됐을떄 였던거같아요 술취했으니까 하고 넘겼거든요근데 이제와서 생각하니까 저떄 쎼게 얘기를 했어야했나봐요,,
이런 사건들 말고도 큰일들이 정말 많고 자잘자잘하게 말로 상처주거나 그럴떄도 많은데요즘 결혼준비 집문제로 저도 스트레스받고 그러는 와중에도 어머님이랑도 일이있었어요,,,그러니까 더욱 더 정이 떨어지면서 관계를 회복하기가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솔직히 30년이상 같이 산 엄마랑도 안맞을때가 있는데 어떻게 시어머니랑 잘 맞을수가 있겠어요 당연히 대화를 하고 그러는게 상대를 알아가는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이번일이 처음이면 어머님이랑 둘이 얘기하면서 이제 서로 이런것들은 조심하자 하면서 말하겠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둘이서는 너무 행복한데,, 워낙 차분한성격이고 싸워도 잘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고 저를 더욱 성장시켜주는 사람이고 정말 좋은 배우자인데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고,,,어머님이랑 잘 지내다가 제가 이번에 일들이 겹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같아요,,, 정말 시댁식구들 좋은 사람들이거든요 아버님도 시누이도 아주버님도,,이런사람들을 만난게 난 행운이구나 생각했어요 어머님의 저런 언어폭행만 빼면,,,
후 어머님이랑 대화는 해서 풀어야하는데 이제는 제가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져서 단둘이있는것도 싫고 하게된다면 남편이랑 셋이있을때 얘기를 해야할것같아요 남편은 아는사건도있고 모르는것도있는데 아는건 좀 사소한것들이고 이번에 주말에 만나면 큰사건들 얘기하려고여,,, 제가 어떻게 풀어야하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행동해야할까요 ㅠㅠㅠㅠ
이런일로 시댁이랑 연을 끊고 살아도 되는건가요,,,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것같기도해서요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