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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랑 같은 직장 다니는 남편

쓰니 |2024.07.13 09:22
조회 10,250 |추천 34
남편과 저는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구요저는 7년 전부터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주부가 되었고, 남편은 직장에 다닙니다.그런데 5개월 전, 딸아이가 남편 폰을 쓰다 발견한 메시지 내역에서남편이 불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그것도 19살 연하의 부하직원과 1년 반이 넘게요.

마음 같아선 당장 이혼하고 싶었지만아이들도 중요한 시기라 잠시 미뤄두기로 하고상간녀 소송부터 진행해서 지난 달에 어찌저찌 배상금을 받고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불안한 마당에남편과 상간녀가 같은 직장에 계속 다니는 건 용납할 수 없어서너나 상간녀 둘 중에 하나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너를 이 집에 들일 수는 없다그렇게 얘기했더니 평생 다닌 회사를 어떻게 그만두냐,눈 한 번 딱 감고 믿어주면 안 되냐고 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이미 메시지 내역에서1년 반 동안 둘이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하루 종일 애정 표현을 하고회사 안에 둘만의 아지트도 정해서 만나고교환 일기장에 함께 퇴근까지 온갖 연애 놀음을 다 본 마당에그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과거에 갇혀 살지 말라고 하는 중이구요.

한편 아이들은 전적으로 제 편을 들고남편과 눈을 마주치기도 무서워하고 있는 상황인데남편은 당신에게 세뇌당해서 그렇다, 내가 같이 살아보면 다를거다라며8월 중에 자신은 무조건 이 집에 들어오겠다, 내 집인데 내가 못 들어오는 게 말이 안 되니너는 휴가를 가던지 하라며저에게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정리하자면1. 남편과 상간녀는 여전히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음.2. 1년 반 동안 회사에서 나눈 온갖 애정표현을 본 제 입장에서는 1을 용납할 수 없음.3. 남편은 평생 몸담은 회사를 그만둘 수 없다고 함.

주변인들은 제가 믿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해주지만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라고 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추천수34
반대수8
베플ㅉㅉ|2024.07.13 15:58
상간녀 소송까지 들어갔는데 아직 둘다 같은 회사를 다닌다고요? 무슨 회사가 그렇게 막장이지? 아니면 둘다 인간만 느낀다는 부끄러움이나 창피라는 감정이 없는 수캐암캐 한 쌍이든가... 아무튼 19살이나 어린 상간녀나 남편이나 참 개만도 못한 짐승이군요. 어떻게 인간으로 절대 하면 안 될 짓을...
베플ㅇㅇ|2024.07.14 00:14
배상금도 남편이 냈을듯 ㅋㅋㅋㅋㅋ
베플ㅋㅋ|2024.07.13 18:44
회사에서 모르나바여? 알면 쪽팔려서 못다닐텐데. 어쩌겠어요. 용서했으니 그냥 사셔야죠. 막상 그만두고 다른곳 취직안돼면 님이 나가서 벌 능력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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