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때부터 일을 시작해 21,22살 외에는 계속 일을 했었고요
그동안 못해본것들이 너무 많아서
올초에 다니던 회사도 저번에 그만두고..
그동안 일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나하고 싶은거 하고, 갖고 싶은거 사고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마음껏 먹으면서..
행복하게 백수생활 보내고있습니다.
그런데 간간히 알게 된 여자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당당히 백수라고 말하는데..
남자가 그나이에 일이나 공부안하고 백수가 뭐냐고 막 그러네요..
그리고 집에서는 일 열심히 하던 애가
갑자기 일그만두고 여기저기 놀러만 다니니깐..
이래저래 그만 놀고 일해라고 잔소리를 많이하시네요..
그리고 항상 하시는 말이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라고 말하십니다..
아니 남자가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아직 나이가 25살 젊은 청춘인데........
그렇다고 일을 안한것도 아니고 3년동안 열심히 일 하다가..
1년정도 푹 쉬면서 제 생활을 즐기겠다는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요??
저는 지금은 백수지만 이루고 싶은 꿈도 많고,
그걸 하기 위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세밀한 계획도 세워논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계획을 시작하는 시점을 내년으로 잡아놔서 그걸 진행하기 전까지는
모아둔 돈으로 백수로 지내면서 신나게 젊음을 즐기고 싶은데..
주변에선 안좋은 눈으로 저를 보내요....
그래서 요즘 답답합니다..
내 인생 내 마음대로 살고 싶지만..
저에겐 가족도 소중하고 내 주변에 사람들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분들의 말을 완전 무시하자니 그것도 너무 힘드네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여러번 그분들을 설득 해볼려고 했지만..
결혼할려면 얼마든다.. 집살려면 얼마든다.. 차살려면 얼마든다..
다 돈돈돈...........그놈의 돈.........
그러니 남자는 직장에 들어가 돈모아야 된다는 얘기로 끝이나니.......ㅜㅜ
가끔 집나와서 혼자 살고 싶어집니다..
저도 월급 받아가면서 일도 해보고..
이래저래 살면서 돈이 있으면 편한걸 겪어봐서
돈이 중요한걸 알지만..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닌것도 압니다.
그래서 나이 25살에 돈돈돈 거리면서 살긴 싫네요...
20대에는 내가 하고싶은거 다해보면서 자유롭게 살면 정말 행복할거 같은데..
이 나이에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대한민국에 20대에 행복한 백수는 정상이 아닌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