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는 평소에는 사이가 무척 좋은데 가끔 엄마가 화를 내실때 욕을 하시고 말도 좀 심하게 하셔서 극 F인 나는 좀 많이 상처를 받아..
내가 중학교 초반에는 정상체중 조금 넘은 통통이였는데 엄마가 화낼때마다 ‘얼굴도 못생긴게’ ‘몸은 돼지처럼 뒤룩뒤룩 살만 쪄서’ 이런 말을 많이 해서 그 어린 나이에 15 키로를 안먹고 감량했어.
부모님께 들은 말 중 가장 심한 말이 뭐야?
난 한시간 전 엄마랑 다퉈서 새벽 한시에 집 바로 앞 정자에서 좀 화를 삭히고 있었는데 집 들어오니까 엄마가 그시간에 나가서 그러고 있는건 그냥 내 몸 내놓은거라고 하면서 머리채 잡고 끌려가서 성폭행 당하고 싶어서 이러냐고 하시는데 좀 많이 충격 받았어.
들으면서도 지금도 신기하게도 눈물은 안나. 그냥 좀 벙쪄있어. 이게 엄마가 딸한테 할 말인가 싶어서.
종종 정신병자 ㅁㅊㄴ 등 심하지만 이젠 익숙해진 말은 듣고 한번 울고 털어버리지만 오늘 들은 말이 머리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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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달린 댓글들 읽어봤는데 부모님들로부터 상처 많이 받은 사람 정말 많구나,,, 우리 더 화이팅 하자! 어느정도까지는 걱정 + 그순간의 감정 조절 실패로 심한 말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 부모님들이 조금 더 생각하고 못 할 말은 가려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어,,
물론 내가 잘했다는건 아니야, 아무리 성인이고 집 앞이라도 새벽 한시에 혼자 나가 앉아있는건 나도 잘못했다고 생각해. 우리 엄마도 걱정이 많이 되셔서 그 순간 깊게 생각 하시지 않고 밷은 말씀 같기도 해. 우리 집이 좀 통금도 없고 밤에 나가는거 관대한 편이라 생각 없이 적었는데 제 3자 눈에는 좀 눈살 찌푸려질 수 있겠다.
나도 나랑 엄마 사이가 더 틀어지지 않게 내 선에서 최대한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