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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인플루언서를 봤는데 좀 기괴하네요ㅋㅋ

ㅇㅇ |2024.07.28 14:51
조회 312,223 |추천 1,447
분당 모 식당에서 부모님과 식사 중 요즘 릴스에 자주 도는 부부 인플루언서를 봤어요
바로 저희 뒷쪽에서 식사를 했는데 인플루언서의 세계를 목격한 것 같아 신기하면서도 좀 기괴하더라고요..

우선 폰을 내려놓질 않아요
엄마가 밥을 먹고 있으면 그걸 아빠가 촬영했다가 아빠가 밥을 먹으면 엄마가 촬영을 함
그 담에 아이한테 이거 먹어봐 지시하면? 엄마 아빠 둘이서 여러 각도에서 촬영함
근데 촬영이 오고가는 중에 부부 서로에게 대화 일절 안 하고
마치 대본이라도 있는 것처럼 카메라를 보면서 영상에 담을 만한 대화만 이어가더라고요ㅋㅋㅋ
“맛있어?” “오늘 저희가 밥 먹으로 여길 왔는데..” “남편이 이게 먹고 싶다 해서..” “우리 00이가 이걸 잘 먹어요..”

그리고 식사 끝나갈 때쯤 아이한테 아빠 보면서 활짝 웃어봐 하고 그걸 찍어서 그 자리에서 편집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계속 이거 해봐 저거해봐 저쪽을 봐바 이쪽을 봐바

애초에 제가 뭐라 할 부분도 아니고 저 분들껜 그게 돈 버는 수단이고 실제로 집에서는 알콩달콩 지내겠지만 그냥 너무 놀라웠어요

제가 릴스로 부부 콘텐츠를 즐겨보는 편인데 저렇게 촬영 비하인드?를 본 뒤로 왜 제가 현타를 느끼고 있는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세계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추천수1,447
반대수28
베플ㅇㅇ|2024.07.28 19:41
나듀 인플루언서 두 명 밥먹는거 본적 있었는데 주방장이 바로 앞에서 요리해주는 코스요리인데(오마카세같은) 둘이 서로 돌아가면서 사진찍는다고 에피타이저 나왔는데 안먹고 20분동안 사진찍어서 다음요리 나가지도못하고 핸드폰으로 스토리 3분에 한번씩 확인하고 사진 계속 찍어서 음식 지체되고 레전드였음
베플두번째|2024.07.28 21:59
어린이집에서 키즈노트 사진들도 다 저래요~ ㅋㅋ 얼집 행사들은 다 보여주기식임ㅋㅋㅋㅋ 내가 가끔은 사진관 스튜디오에 취업했나?싶음
베플ㅇㅇ|2024.07.29 01:36
그래도 님이 그분들 실물을 알아볼수 있었다는거 자체가 인플루언서치고 덜 기괴한편인거예요..ㅋㅋ 인스타 핫플 카페에서 알바해서 인플루언서 엄청 많이 봤는데 10명중 8명은 실물 절대 못알아봅니다..ㅋㅋ 일반인들은 절대 안찍을거같은 포즈로 사진 여러장 찍는 분 보면 인플루언서겠거니 알바들만 짐작할뿐 주변손님들 진짜 아무도 못알아봐요ㅋㅋ 왔다간 당일이나 다음날 정도에 카페 인스타 태그게시물 보면 착장만 똑같고 완전히 다른 사람 사진이 올라오는데 그 사진 찍어준 지인들 보기 안 민망한가 싶더라구요.
베플ㅇㅇ|2024.07.28 23:57
우리앞집 인플루언서 이사왔는데 매일매일 택배 20개씩 쌓여있는거 보고 부러웠음 … 요새 유행 브랜드, 명품 가리지않고 배송돼있어서 첨엔 쇼핑중독자인줄 알았는데 명품 배송업체가 집 못찾아서 나한테 물어보는걸로 알게됐음… 개중 나도 관심있던 브랜드있고 난 돈주고 사는걸 저분은 공짜로 다 받아보는구나 현타왔는데 ㅋㅋ 그런 금전적 이득때문에 기를쓰고 인플루언서 되려는구나 생각 드네요… 본글에 나온 애기가 불쌍…
베플ㅋㅋ|2024.07.29 11:17
난 이거보면 영국남자랑 국가비인가 걔네들 생각남 둘다 진짜 속물들 콘텐츠 떨어졌는데 이제 애 이용해서 돈벌겠지? 애헌테 아빠는 한국팔아먹어서 돈버는 사람이라고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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