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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틈만나면 평가하는 시엄마

쓰니 |2024.08.15 10:32
조회 2,437 |추천 1
진짜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저는 회사에서 시엄마/아빠를 매일 보고 있어요.제 할일 하면서 제 벌이 책임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고요.회사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근데 가끔씩 남편하고 시엄마의 마찰로 인해서 저한테 전화해서는"얘(납편)가 하는 일이 뭐가 있니? 얘가 뭐가 그렇게 바쁘니?""전에 다녔던 누구는 안 그랬는데, 얘는 왜 그러니?" 하면서 저에게 윽박을 지르고 전화를 끊기도 했어요. 이런 일이 하도 많았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이젠 그러려니 생각하고 받아드리면서 지내다가 드디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임신을 했다고 하면 보통 축복을 해 주는게 맞고 그런 거 아닌가요?뭐 이런 것도 바라는 며느리가 잘못일까요?임신을 했다고 알리는 그날, 시엄마가 하는 말이"너 일은 그럼 앞으로 누가 하냐?"라고 하시네요.
저는 축하를 받을려고 얘기를 했는데, 막연히 일은 어떡하냐 부터 말을 하는데말문이 막히더군요. 사람이야 계약직을 뽑아도 되는거고 내가 하는 일을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하면서 등장한 시누이(무경력-시엄마랑 틈만 나면 놀러다니는 사람)를 앉혀야 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럴거면 그래라. 난 상관없습니다 하고 나올려는 찰나에 "니 위로 앉혀야 겠다"라고 하시는데 진짜 머리가 띠옹 하더라고요.저는 업무 경력이 10년이 넘는 사람입니다.무경력인 시누이를 또 위로 앉혀서 임신중인 저에게 어떤 시월드를 보여줄려고 하는건지정말 답이 안서네요. 그래서 대답도 안하고 나왔고, 현재 어떡하면 저를 이 자리에서 내쫓을 생각만 하시는 거 같습니다. 자기 딸이 지금 아니면 회사를 들어올 기회가 아예 사라질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던 중 저랑 시엄마랑 얘기를 하다가 좀 의견차이가 생겨서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남편한테 전화해서 "꼴도 보기 싫다. 걔가 하는일이 뭐냐.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다"라고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 남편 한 성격해서 "그럴거면 짜르세요.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고요"하고 끊었다는데 지금 3주째 대립중입니다.
시아빠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랑 얘기하시면서 하하호호 잘 지내시는데, 시엄마는 그런것도 싫으신지 맨날 문 쾅쾅 닫고 한숨 쉬시고 그냥 제가 마음에 안 드시는거 같아, 저도 얘기 안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회사에 피해를 안 끼치고 현상 유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 임신했다는 이유로, 시누이를 앉히고, 저를 얼마나 부려 먹을려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 스스로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야하는걸까요? 지금 내 기분은 그렇다고요..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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