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개월차 남편 입장입니다
아버지 생신 3일 전 부부싸움이 좀 있었어요
원래는 같이 내려가기로 했었고..
솔직히 싸움 내용은 진짜 사소한거라 생각해서 2일 전에 "별거 아닌거로 또 싸우면 몇 일 간다. 이 부분은 내가 말 잘못해서 미안하고 너도 이 부분은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2번 화해 신청을 했는데 잘 안됐고, 저도 솔직히 화나서 그냥 혼자 내려간다고 하고 1일 전부터 서로 말 안하고 냉전 상태였습니다.. 저도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이 부분은 백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싸움 패턴이 똑같이 서로 막말해도 원인 제공을 누가했냐고, 이런 부분은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는 태도가 안 보여서 이제는 더 이상 말을 안 섞는게 편하더라구요. 결국 원인 자체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움인데..
제가 진짜 이해가 안되는건 아무리 싸웠다 해도 시아비 생신 끝나기 1시간 전까지 연락이 없어서 문자는 드려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또 싸울거같이 보내길래 그냥 맘대로 하라했고,
부모님한텐 처음에 코로나때문에 못왔다고 했다가 결국 싸운거 들켜서.. (엄마들은 자식이 30살 넘어도 눈치가 귀신이네요) 와이프를 이해하려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23시 50분쯤 마지못해 한거같은데 와이프도 30대에 들어섰으니 좀 어른스럽게 행동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근 10년을 연애하고 결혼한거라 솔직히 부부 사이 일로 싸울만한건 많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혼하니 연애 때 몰랐던 것들이 있긴 한데 소위 말하는 예의, 도리 관련된 것들로 자주 싸우니 어디 얘기하기도 창피해서 처음으로 여기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