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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노래방(도우미부르는)을 간것 같아요...

|2024.09.02 12:35
조회 24,738 |추천 17


말 그대로 입니다..
남편이 노래방(도우미 부르는 노래방)을 간것 같아요.
평소 약속도 없고 집에만 오는 편이라 그날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길래 1~2시까지 놀다오라고 했어요.
연락 안해도 할 얘기가 많은갑다 하고 전 애 재우고 남편을 빨래 개면서 기다리고 있었죠 
사실 술먹을때 연락 잘 안기다립니다.. 알아서 오겠거니 하고 놔두곤 해요,,, 술자리 연락하고 그러면 불편할까봐 제가 배려해준거죠 ㅎㅎ 그게 화근이였을까요,,
새벽 1시 좀 넘어서 들어왔어요. 술이 거하게 취했길래 재밌게 놀다왔어? 묻는 동시에 제 시선은
남편 입술에 멈췄어요.
허옇게 질려있더군요,, 진짜 입술이 하앟게 떴어요ㅋㅋㅋㅋㅋ 
저는 "오빠 입이 왜그래 어디 아파?" 자세히 볼려고 얼굴을 가까이 했더니 피하더군요?
보통 얼굴에 뭐가 묻었다고 하거나 이상한게 있으면 왜? 어디? 어디?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먼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바로 화장솜을 가져와서 슥 닦아냈습니다.
살구색 색깔의 파운데이션 거기다 펄이 살짝 보이는게 묻어나왔어요.
어떻게 물고 빨고 했으면 입술이 하얗게 뜰 정도로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올까요?
저랑도 뜨겁게 연애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제가 결혼생활하면서 이런일이 있을거라곤 상상을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서 애가 깨던말던 전 소리를 질렀어요. 
"이게 뭐야? 이게 뭐냐고 대체!! 왜 입술에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와?"
"그게 뭐야? 나 몰라 이게 왜 묻어나왔어? 난 모르는일이야."
모르쇠 시전 하더라구요,,, 같이 먹은 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OO오빠 오늘 어디갔어요? 남편이랑 노래방갔어요? 솔직하게 말해요. 오빠 입술에 파운데이션이 묻어있어요."
"무슨 일이야. 왜 싸우고 그래 . 우리 맥주집가서 맥주마신게 다야. 너가 생각하고 그런거 절대 아니야!!"
남자들은 이런 상황에도 참 거짓말을 잘하더군요.. 절대 아니랍니다. 모른답니다.
새벽 5시까지 잠을 안재웠어요. 술이 취해서 횡설수설 하는데 취중진담이라도 나올까싶어 앉혀
가지고 시간대별로 어디갔는지 하나하나 다 물어봤습니다.
가게 이름하며 다 얘기하더군요. 꼬지집이랑 맥주집이였어요,. 간 곳은,,,
결제내역은 친구한테 있대서 담날 받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술 취한 사람 붙들고 혼자 실랑이 하다간 내가 죽을것 같아서 재웠습니다. 
명백한 증거가 있고 저한테 대놓고 물고빨고 한 증거를 들켰는데도, 아니라고 무조껀 잡아떼는게 더 괘씸했어요. 그 입술을 안봤다면 아니 그 입술을 싹 닦고왔다면 전 새카맣게 모르고 있었겠죠,,
참고로 이런곳에 들낙날락 할 사람은 아니에요. 결혼하고 나서 약속도 거의 없고 일집일집였어요. 운동하라고 퇴근하면 뭐든 하라고 말할정도였구요..

저 어떡할까요,,, 계속 안갔다고 모른다고만 얘기하는 남편을 이젠 더이상 어떤 신뢰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까요,,
남편 노래방 가셨다고 봐주신분들 계신가요,, 
아기가 아직 어려요 30개월인데 이혼만이 답인걸까요 ㅠㅠ
추천수17
반대수52
베플남자ㅇㅇ|2024.09.02 13:46
내가 볼때 노래방이 아님 무조건 그 이상이고 처음도 아닐꺼고
베플ㅇㅇ|2024.09.03 00:03
결제내역 당당한 거 보니 룸싸롱 갔넼ㅋㅋㅋㅋㅋ 룸싸롱 대부분 음식점 이름으로 바꿔서 결제 되는 거 아시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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