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이네요^^
4년 가까이 동거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랑 남자친구가 살고 있는 지역이
남친의 본가이기도해서 남친 부모님과도 가깝게 살고 있어요
저는 남자친구따라 아무도 없는 타지에 온거라..
제가 사는 곳에 제 친구도 가족도 없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가 저랑 싸우기만 하면
저 빼고 자기 가족들이랑 밥을 먹으러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적이 열손가락이 부족할만큼 많은데
처음엔 열받고 덩그러니 남겨진 제가 초라했는데 이것도 익숙해진건지 전만큼 열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당할때마다 빡치네요ㅋ
최근에 싸우게 된 계기는
저랑 남자친구랑 장사를 같이 하고있어요
남자친구가게이고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무요
쉬는날 둘이 집에서 뒹굴거리다 저녁에 술 먹으러 나가는게 거의 대부분인데 이번따라 저도 나가서 놀고싶더라구요
전날에도 내일도 뒹굴거리자고 하긴했는데
사실 전 집에서 종일 시간 날리는거보다 나가서 노는게 더 좋은데 워낙 남자친구가 카페 가는거 안 좋아해서 제가 포기한게 더 크거든요ㅋ
그래서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기로했어요
저도 매주 하루 쉬니까 피곤하기도 했고..
근데 이번 쉬는날 머리자르러 집 앞 미용실 가녀오기도 했고 밖에 날씨도 좋아서 저도 갑자기 나가고싶은 마음은 들었는데 따로 나가자고 말하진 않았어요
어차피 곧 저녁시간이고 나가자고 먼저 말할테니ㅋ
역시나 5-6시 저녁시간되니까 먼저 저한테 나가서 밥 먹자 하더라구요?
나가자고하길래 화장하고 준비는 했어요
집에서 택시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저도 속에서 불만이 있으니 표정이며 말투며 좋게는 안 나가더라구요
쉬는날 매일을 5-6시까지 의미없는 시간 보내다 저녁시간되면 술 먹고 집 들어오는거 지겨웠거든요 ㅋ
표정도 안 좋고 툴툴대니까 남자친구도 짜증났는지 기분 좋게 먹으러가야지 왜그러냐고 짜증 한두번내다가 결국 정류장에서 너랑 못 먹겠다면서 엄마랑 먹는다고 혼자 가버렸어요 ㅋㅋㅋ;;
가는 뒷모습 보면서 화도 안나고 기가차서
전화 카톡 차단하고 혼자 집에서 배달 시켜먹었어요
그러더니 새벽 1시 다되서 집 들어오더라고요?
술 먹었을테고 싸우기싫어서 그냥 아무 말 안하고
무시했는데 먼저 얼씨구 염병 떠는구나? 이런식으로 계속 시비를 걸어요
그때도 그냥 무시했고 그 이후로
지금 3일째 말 안 하고 있어요
본인도 뭐가 열받았는지 저한테 말 안 걸어요
오히려 지가 더 열받았단 식인데 어이가없네요
남친 입장에선 내일은 푹 쉬쟤놓고 제가 혼자 갑자기 안 나가준다고 징징 거리니 어이없는 입장인거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저랑 싸웠다고 지네 가족들이랑 저 빼고 밥 먹으러가는건 진짜 괘씸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