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대학교 2학년 학생이고 집에서는 등록금, 기숙사비 지원에
그외에는 옷, 화장품 등등 전부 용돈 35에 해결해야 합니다
용돈에 불만 없고 주시는 것 만으로 감사해서
등록금 걱정이라도 덜어드려야겠다 싶어
1학년 2학기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 1,2학기 다 등록금 하나도 안 내고 다니게 됐어요
사실 1학기때 등록금 아낀 만큼 엄마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용돈을 조금은 올려주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좋아만 하실뿐 물질적인 보상은 없길래
아 2학기때는 성적 떨어지더라도 알바 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번 여름방학때 좋은 성적 덕분인지
교수님께서 학과 관련 경험 쌓을수있는 사무보조 알바를 연결 해주셨고 7월 2주, 8월 한달 단기알바를 했어요
총 230 정도 두달간 벌었고 부모님도 알고 계십니다
이돈으로 다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못 샀던 옷도 사고 기숙사에서 배달도 시켜먹어보고
조금 여유롭게 살아보되,
고학년 돼서 알바할 시간이 없을수도 있으니
아껴 쓰려고 계획을 다 세워뒀는데
엄마가 이번 추석에 올 때 현금을 뽑아오래요
엄마 5
아빠 5
동생 5
가족외식 7 예상
친할머니 5
외할머니 5
이모 2명, 삼촌 1명
3만원짜리 선물세트 3개 = 9
이렇게 다 드리면 40이나 되길래 엄마한테
꼭 드려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첫 알바비는
주위 어른들께 드리는거래요....
제가 인턴이나 취업한것도 아니고
아직 학교 다녀야할 날이 많은데
단기 알바비로도 이렇게 다 챙기는게 맞나요..?
+추가
달아주신 감사한 댓글 보고 혼란이 와서 추가글 남겨요...
제가 이때까지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았던걸까요
1
교외 장학금 받으면 그거 다 제가 가져도 됐나요?
엄마가 아직 동생이 어려서 키우려면 돈 많이 든다고
200 중 100 달라해서 당연히 드려야햐는줄 알고 드렸어요
드리고 문득 나중에 동생도 만약 장학금 받으면
엄마가 수금하나 싶어서 물어보니까
그때 가서 엄마 사정이 여유로우면 안 받을수도 있다고
애가 뭘 그렇게 빡빡하게 구냐고 되려 혼났는데
첫째로 태어나서 어쩔수없이 드려야 하는건가요?
2
취직해서 다달이 용돈 달라는 말은 안 하시지만
엄마는 다른 아줌마들과는 달리 명품백 하나 없다고
매번 한탄하듯이 말씀하셔서 제가 사드려야 하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여행도 스위스 or 크루즈 여행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것도 제가 동생이랑 돈 모아서 보내드려야 하는줄 알았는데
제가 나중에 그런 것들 부모님께 해드려야한다는 짐 가지고 살지 않아도 되나요?
키워주셨으니까 당연히 이정도는 해드려야한다 생각했는데 참된 부모는 그런거 바라지 않는다니......
+
부모님 마음으로 못 지나치시고
따뜻한 댓글 써주신 분들 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써주신 댓글 다 명심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조언해주신것처럼 꼭 살게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해도 될까요
엄마가 졸업 후 2년간은 더 지원 해주신다 하셨는데 (이 지원이 어학연수 같은거 아니고 평범한 취준 지원입니다 2년 후는 모든 지원 올스탑, 결혼자금 지원 없음)
전 이 2년도 벌써 마음의 빚 진것처럼 나중에 엄마한테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상적인 보통의 집이라면 그렇게 지원해서 자식이 좋은 직장 얻으면 장땡인가요? 내가 졸업하고도 2년 지원 해줬는데 나중에 나한테 갚겠지 이런 마음 안 드시나요..?
그러니까 요약하면 대학 4년 + 취준 지원 2년 받았다고 명품백, 크루즈 해드리지 않아도 된다는건가요? 댓글에서 사줄 필요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 해주신거 봤는데 취준 기간 까지 더해서 제대로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