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 자리 맡기 문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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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7:17
조회 15,207 |추천 18
이사온곳 근처애 목욕탕이있어서 자주다녀요. 주에 3번은 가는것같아요. 근데 이번에 샤워하고 탕에 들어가려고하는데 샤워하는 곳에 거의 전부 다 짐이 올려져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씻으려는데 어떤 나이많은 아줌마가 오더니 자기 자리라면서 비키라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자리맡기 금지라고 써있는거 안보이냐고했더니. 자기 짐 다 여깄는데 왜 여기서 씻냐고 딴데가서 씻으래요;; 그래서 저도 씹고 그냥 씻으려다가 괜히 언성 높아지면 목욕탕은 위험한 곳이라서 다칠까봐 그냥 비켜줬어요. 근데 여러 커뮤 보는데 목욕탕에선 원래 자리를 맡아놓고 쓰는게 맞다는거에요. 어이상실. 자기가 의자랑 다 씻고 샤워하고 탕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씻으려고 자리를 맡아논거라서 쓰면안된대요;; 아니 그럼 탕에서 나와서 다시 씻고 쓰면되잖아요. 짐 천지인데 언제 빠질줄알고 그딴걸 눈치보고 기다려요. 대체 이런 자리맡는 기괴한 문화는 왜있는건가요? 정말 사람들이 이기적인것같아요. 똑같은돈 내고 가서 왜 씻는데 눈치봐야하는지 원...
- 베플ㅇㅇ|2024.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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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다 그렇게 쓰지 않음?? 일단 들어와서 자리잡고 머리감고 샤워하고 탕이나 사우나나 들어 가서 때 좀 불리고 다시 자리가서 때밀고 퇴장...이 보편적인 거 아닌가...나도 목욕탕 이용한지 꽤 됐긴하지만...
- 베플ㅇㅇ|2024.09.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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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특이한 것 같은데요? 목욕탕 들어가서 자기가 쓸 의지랑 대야를 다 닦아놓죠 그리고 앉아서 씻고 잠시 탕에 들어갔다 나와서 자기 자리로 가 마저 더 씻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사람들이랑 같이 쓰는 곳이고 그래서 먼저 비누칠해 기껏 닦아놨는데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다른 사람이 쓰면 또 다른 데 가서 처음부터 다시 대야랑 의자를 닦아야 하는데 귀찮지 않겠어요? 그리고 옆에 비누랑 뭐랑(?) 있으면 그냥 다른 데로 가게 되지 않아요? 다른 데 갈 데가 없어요? 목툑탕이 너무 작은가?
- 베플ㅇㅇ|2024.09.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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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나도 진짜로 이해 안 돼서 묻고 싶은데, 그거 대체 왜 그러는 거임? 여탕 자리 맡기도 그렇고, 아줌마들 많은 수영장 텃세도 그렇고... 여자들이 모여서 옷 벗는 곳이면 생기는 무슨 병리현상도 아니고 참
- 베플ㅇㅇ|2024.09.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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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지품을 거기 말고 따로 둘 곳이 없어서 인 듯. 일본처럼 탕내 소지품 두는 선반을 설치하면 해결될 거 같음.
- 베플ㅇㅇ|2024.09.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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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괴랄하기 짝이 없는 문화인 게, 어차피 탕 속에 들어가 있을 땐 사용하지도 못하는-그것도 공동으로 이용하게 만들어놓은 자리를 왜 단지 자기 물건이 거기 있다는 이유로, 또 역시 공동으로 이용하게 돼 있는 의자며 대야를 대체 그 사이에 뭐 얼마나 대단한 애착을 들여 닦아뒀다고 다른 사람이 이용하질 못하게 함? 이건 대체 무슨 소유욕이고 무슨 악독한 심보임? 여탕은 들어갈 때 수건 두 장 나눠주고 안에서 따로 수건 안 주는데, 남탕은 안에 산처럼 쌓여있다며? 이거 웃기지 않아? 오히려 수건이 더 많이 필요한 쪽은 당연히 머리가 더 긴 여자들인데? 그만큼 여자들이 "자기 필요보다도 무분별하게", "그게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 없이" 이용한단 뜻이겠지. 자리든 수건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