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3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적습니다 제가 한참동안 연애를 못하다가 최근에 선으로 연애를 시작하여 서로 알아가면서 이쁘게 만나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너무행복해요
저는 이혼가정에서 컷고 얼마전에 동생 남편이 사망하는 일이 생겨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은 중학교때부터 거의 별거하시다 시피 지내시다가 결국 제가 21살때 이혼하셨어요아빠가 생활비를 아예안주고, 엄마가 혼자 버셔서 딸둘을 키우셨고 엄마랑 싸우면 때리고 소리지르고 쏴죽인다고 협박하고 노름도 결혼생활 내내 꾸준히 했구요...바람도 피셨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남편감으로는 최악인 사람이였어요. 결국 엄마가 스트레스로 암에 걸려 아프시고 투병하니까 책임지기 싫었던건지 안해주던 이혼을 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 아빠랑은 완전 인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돌아가셨다는 연락이오면 자식으로써 장례만 치뤄드리면 된다 생각하고 있어요 살아계시는 동안은 연락하거나 자식된 도리를 할생각이 조금도 없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지내다가 동생이 좋은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까 위안도 되고 다행이라 생각도 들고 너무 보기좋더라구요...그랬는데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 동생남편이 죽었습니다.사이좋게 잘지냈던 터라 충격이 너무 커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모든 가족이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결론으로 요약하면 부모님은 이혼에 자식은 사별에....참 바르게 착하게 떳떳하게 열심히 살았는데인생은 내뜻되로 되지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지금 제가 만나고 있는 분께 어느시점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저에게는 귀한 사람이고 사실을 들었을때 반응이 겁도나구요..나이도 있는 상태로 만나는 거라 결혼을 생각하는게 당연한데.. 속이고 만나고 있으니까 항상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아들 장가 보내야 되는 집안에서는 저 같은 집안사정을 가진 며느리를 달가워 하지 않겠죠?ㅠ 어른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