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이혼할려니까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
ㅇㅇ
|2024.11.05 14:12
조회 11,811 |추천 7
연애10년, 결혼10년.20년 세월을 뒤로하고 결국엔 이혼합니다.제가 상대방한테 일방적으로 정떨어져서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화가나고 참고살다가 도저히 더는 안되겠다 해서 이혼결정 했습니다.상대방은 제가 이런 생각하는줄 전혀 몰랐나 봅니다.그냥 일상생활하다가 갑자기 제가 이혼이야기꺼내는걸로 듣더라구요.며칠을 저를 설득하고 마음돌릴려고 노력해도 먹히지 않으니까 상대방도 이제 포기할려고 하네요.진짜 속 시원할줄 알았는데 막상 상대방의 눈물보고 슬픈얼굴 보니 마음이 아프긴 하네요.팩트만 보면 무조건 헤어져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순간적인 감정에 속으면 안되겠죠..?이혼하신분들.이혼할때 다들 마음이 아프긴 하셨던거겠죠?하.. 울적한 하루네요.
- 베플ㅇㅇ|2024.1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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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정이 다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이혼한건데 막상 이혼하려고 하니 다 떨어졌다고 생각한 정이 남아있었는지 눈물나고 맘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이혼하고도 한동안은 마음이 쓸쓸하고 혼자 눈물짓고 그랬는데 그 눈물도 잠깐이더라구요. 이혼한지 2년됐는데 지난 10년간 제일 잘한걸 꼽으라면 이혼이네요 묘하게 그립고 애잔하긴한데.. 죽어도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
- 베플남자ㅇㅇ|2024.1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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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도 없이 참고 있다가 한방에 터트리는 유형 무섭내요... 남편은 뒤통수 맞은 기분이겠어요..
- 베플개답답|2024.11.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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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같이 있으면 죽을것 같을때 하세요.. 권태기와 이혼위기를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 베플ㅇㅇ|2024.1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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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쓴이도 말했을거임. 고통스런 표정이나 말을 심하게 하지 않아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고, 상대방은 흘려 들었을뿐이지. 이런 유형을 상대방은 말도 없이 갑자기란 생각을 했겠지만, 쓴이는 표현을 완곡히 못할 뿐이지 표현을 했고 많이 참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