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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만난 남자친구하고 지속해서 결혼 얘기 오가고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 결혼하는 거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어 고민하다가 글 올려요….

저는 31살(공기업), 남자친구 33살(공무원)

저희 부모님 대략적으로 수도권에 자가 있으시고 2개 사업장 운영하시고 계시고 작은 상가에서 약간의 월세 받고 계세요.
제가 모은돈 6000 빚X
남자친구 모은돈 3000 빚8천 행복주택 원룸 有(차량할부금 및 임대아파트 보증금 마련해드린거 같음)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양가가 경제적으로 비슷하지 않다는 점...
다른 문제는 얘기 깊게 안드렸어요

대놓고 반대는 하지 않으셨지만 은근슬쩍 선 자리 마련하시며 회유? 하셨지만, 시간 지나도 서로 변함없고 한결같이 다정한 남자친구 보시면서 돈이 다가 아닐 수도 있겠다며 마음에 조금씩 마음이 바뀌셨고 차라리 간간히 회사 와서 일 배우고 훗날 물려 주실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데요. 그러던 중 문뜩 이게 맞는 건가? 생각이 들어 글 올려요..

어느 집안이든 사정 없는 집이 어디 있겠나 싶고 또 자식이라고 부모를 다 닮는 것도 아닌데 싶은데.. 지금은 남자친구 부모님 두 분이 잘 지내신다고 하시는데 과거 얘기 들으면 어머니가 이혼 안 하고 버틴게 대단하다 싶고 그 상황에서 공무원도 되고 열심히 큰 거 같은데 여러상황이 발목을 잡네요 ㅠ..

과거 어머님 시댁에서 아들 못 낳는다고 시집살이 하시고 시누이들이 그렇게 괴롭혀 혼자 꽤 고생 많이 하셨고 얼마 안지나 아버님 사업이 망하면서 집 폭싹 주저 앉고 신용불량자 되신 어머님 그 상황에 정신 못차리시고 아버님 바람 피우신게 발각되고 그것도 모자라 어머님을 때린 적이 있으시다는 아버님.. ㅜ

다행인건지 그런 행동들이 마지막이었고 지금은 두분이 잘 지내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어머님이 항상 남자친구에게 귀에 못 박히도록 하셨다는 말씀이 너는 아빠를 많이 닮아서 항상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해서 무조건 와이프 편에 서서 움직이라고 아내하고 아빠·엄마하고 일이 있더라고 무조건 아내 편 들어야 한다고 그래서 자기는 항상 명심하고 있다는데 말뿐인건지 보고 자란 거 무시 못 할텐데 하는 생각에 걱정되더라고요.

아버님. 어머님 신.불 되시고 60초 까지 일을 쉬지 않고 하신 끝에 60초 중반 돼서 그 빚 다 갚으셨다고 하는데 당시에 사업 망하고 월세로 이사가 20년 가량 거주하시다가 최근 딸 이름으로 임대아파트 당첨돼서 같이 살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노후얘기가 나왔고 우리가 모셔야하는지 물어보니 남자친구 말로는 여동생 결혼 안할거라서 부모님하고 같이 살거라 걱정 없다고 하는데 사람 일 어찌 아나요..

그리고 노후준비 아직 하고 계신다는데 코로나 심했을 당시에 아버님 일자리 잃으시니 어머니 혼자 생계 유지하시는데 그마저도 그 당시 빚 갚고 생활비가 부족해 남자친구가 휴대폰 값, 정수기 값 등등 보태 준 걸로 알고 있거든요. 

다행히 이후 코로나 잠잠해지고 아버님 다시 취업하셔서 지원하던 거 돌려 놓았다고 하는데 언제든 다시 또 그런 상황이 안 올거란 보장도 없고 한편으론 키워주신 부모님인데 우리 생활비 조금 줄이더라도 들일 수 있지 않을 까 싶은데 뇌에 꽃 가득한 소리일까요. ᅲᅲᅲᅲ

근데 또 지금 생활하시는거 보면 크게 안도와드려도 무난한거 같은데 지금처럼만 살고 계시면 또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은 다를까요?

남자친구하고는 이 얘기 끄내니 부족하지 않게 키워주신 부모님인데 너무 우리 집을 낮게 보는거 같아 기분나쁘다고 하니 더 이상 말 못하고 이곳에 고민은 털어놓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366
베플남자ㅇㅇ|2024.11.07 18:35
결혼할때즘 되면 지능이 점점 퇴화하나요? 본인도 뻔히 아닌거 알면서 미련을 못버리는지? 누가봐도 아닌거 같고 남자가 봐도 아닌거 같음!
베플ㅇㅇ|2024.11.08 11:23
부모님이 특히 여자쪽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고 잘 사는 친구들 한명도 못봄...친구의 친구들도 그러함. 절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하지마라. 쓰니가 사람 죽이고 와서 온세상 사람이 욕해도 남친이 버려도, 유일하게 변호사사서 내편해줄 사람은 내 부모님임.
베플ㅇㅇ|2024.11.08 11:41
낮게본다.기분이 나쁘다.에서 텄다. 결혼 해보세요. 딱 비슷했던 우리 친척언니가 5년만에 이혼하더라.
베플654321|2024.11.08 12:38
다른거 다 제끼고 빚 8천에서 더이상 볼 것없음. 근데 남자 아버지가 경제, 여자, 폭력 그랜드슬램이네? 내동생이었음 진심 머리 빡빡밀고 가둬서라도 결혼 안시킴. 게다가 남자도 별로야....여동생이랑 합의된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부모님이랑 여동생이랑 같이살거라는 말을 간단하게하지? 진심 돌았나? 이봐요 아가씨!!무조건 하지마 부모님 말 들어요.제발
베플남자ㅇㅇ|2024.11.08 13:22
미안한데 남자가 봐도 이결혼은 힘듬 이미 두사람모두 각집안에 대한 평가가 끝난 상태임 남자는 여자 집안에서 자기집안을 무시하는걸 느끼고있고 그걸로 감정 표현을 하는 단계라서 비슷한 이야기만 나와도 화를 낼꺼고 결혼하고나면 더 심해 질꺼임. 어쩌면 높은 확율로 나는 돈보고 결혼하는거라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주변 친한 친구들에게 할수도있음. 여자는 이런 태도에 이미 세함을 느끼고 남자에게 상의하고자했으나 남자가 감정적으로 나오니 말을 못함. 결혼하면 높은 확율로 대화가 안됨. 결혼하면 안그래도 중요한 문제나 감정적인 문제들이 많이 생기는데 (특히 돈, 양가 집안 문제) 그때마다 남편은 감정적이 될꺼고 여자는 대화가 안될꺼임. 즉 둘이 안맞음.. 돈문제를 떠나서 결혼하면 안되는 성향의 두사람임.. 빠르게 헤어지는게 인생 낭비를 줄이는 지름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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