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방은 이 방에 계신 분들이 가장 조언을 잘해주실 것 같아서 양해를 구하고 이 방에 글을 써봅니다..제가 큰딸이고 남동생이 있습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엄마 때문입니다.객관적으로 들어보시고 어떤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공부도 곧잘했기에 관심을 많이 받긴했어요. 그리고 기대도 컸죠.어릴때부터 과잉간섭 받으며, 과보호적으로 큰 것 같기도 해요.그런 것 치고는 성향이 독립적인 편이라 엄청 그렇게 의존적으로 되지는 않았어요 다행히도요.공부(제 성적)에 관심 없는 편 아니면서 엄마들 사이에서 "난 별로 신경 안 써." 이러는 엄마의 위선적인 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중학생 때는 공부(성적)과 관련있다기보다는 그냥 엄마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엄마 화풀이 대상이 저였어요. **년 ㅄ년 제가 과체중이었는데 돼지ㄴ 이라고도 하고 그냥 제가 아는 온갖 욕을 엄마한테서 배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이때는 동생은 안 때렸는데 저는 많이 때리더라고요 그러고선 고등학교 올라가고 그러니까 제가 힘이 쎄져서 그런가 때리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고등학생 거쳐 대학생 된 지금도 **년 ㅄ년, ㄷㅈㄴ, 싸가지 없는 년, 재수없는 년 등등을 시전하세요. 이건 친구들한테 말하면 그나마 친한 친구들한테 말했는데도 안 겪어본 애들은 몰라요 ㅠㅠ. 동생은 남자니까 그나마 **놈이지. 년은 너무하지 않나요?
방문도 막 열어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제 방문을 조종합니다. 방문을 열라그러면 열어야하고 닫으라 그러면 닫아야해요. 제 방도 샅샅이 다 뒤집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공신 폰이었는데도 메모장, 음악까지 탈탈 털렸네요,,
동생은 그나마 착한편이라 다행인데 동생 고등학생 된 지금은 동생이 공부 안 하고, (일탈 탈선 안 하고) 엄마 말대로 안하는 걸로 화를 엄청 내는데 그 화를 제가 많이 받아요.나는 엄마 감정쓰레기통인가? 화를 내는 기준이 없어요 그냥.A라는 일이 있다고 하면 어떤 때는 그냥 넘어가고 어떤 때는 엄청 화내고 근데 그 어떤 때가 본인 기분 안 좋을 때.
그러고서 저한테는 저 ㄴ은 재수 없어서 나중에 부모 모른척할 ㄴ 이야 이러고.
어렸을 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잘해주시니 마냥 좋았는데 엄마의 부모님이라 그냥 별로 좋은 감정이 안 들어요. 지금은 외할머니는 어차피 엄마가 저보다 우선이니까 저한테 만날 엄마를 이해하거라 이러시고..
아빠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끔가다보면 엄마를 방관하는 자체가 그렇게 100점짜리 아빠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러고도 엄마가 한 번 잘해주면 엄마한테 나중에 내가 ~~해주면 엄마가 좋아하겠지? 이 생각해요. 그러고도 엄마라서 엄마가 잘해주면 엄마를 끊어내기는 어렵네요.
자식을 기르면 엄마처럼 하진 않을까 걱정돼서 무섭기도 하고요 ㅠㅠ
저 같은 경험 한 분 계시면 한 자라도 적어주시면 좀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